조국혁신당은 17일 전 당원 투표를 통해 6·3 대선에 독자 후보를 내지 않고 더불어민주당과 선거 연대를 추진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민주당·혁신당 등 8개 정당과 시민사회단체는 공동으로 개혁과제를 발표하며 정책 연대에 시동을 걸었다.혁신당은 이날 대통령 선거 연대 추인을 위한 전 당원 투표 결과 찬성 98.03%로 의결됐다고 밝혔다. 최종 투표율은 51.91%, 반대 의견은 1.97%로 집계됐다.앞서 혁신당 당무위원회는 지난 11일 “이번 대선에 독자 후보를 선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압도적 정권교체를 위해 독자 후보를 내지 않는 대신 야권의 유력 후보를 총력 지원한다는 것이다. 혁신당은 이 같은 안을 확정하기 위해 지난 16일 오전 8시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전 당원 투표를 진행했다.김선민 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투표 결과를 발표한 뒤 “우리 당의 어려운 결단이 야권을 꺾이지 않는 단단한 다발로 묶어낼 것”이라며 “지도부를 믿어준 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정책의 악영향을 경고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향해 금리 인하를 압박하며 해임돼야 한다고 비난했다.17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SNS 트루스소셜에 “유럽중앙은행(ECB)은 7번째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항상 늦고 틀리는 연준의 제롬 파월은 어제 또 전형적이고 엉망진창인 보고서를 내놓았다”라고 적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유가가 하락하고, 식료품(심지어 달걀도!) 가격도 내려가고 있으며, 미국은 관세로 부를 쌓고 있다”며 “너무 늦은 파월은 EBC처럼 진작에 금리를 낮췄어야 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금리를 인하해야 하며, 파월의 해임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발언은 파월 의장이 관세 정책을 비판한 지 하루만에 나왔다. 파월 의장은 전날 일리노이주의 시카고 이코노믹클럽에서 한 연설에서 관세 인상 수준과 범위가 연준의 예상치를 크게 웃돌고 있다면서 스태그플레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