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발 무역 전쟁 영향으로 세계 경제 전망치가 하향 조정될 것이라고 예고했다.게오르기에바 총재는 17일(현지시간) IMF 및 세계은행(WB) 춘계총회를 앞두고 미국 워싱턴 IMF 본부에서 진행한 연설에서 “새 성장 전망에는 눈에 띄는 하향 조정이 포함될 것이지만 리세션(경기 침체)은 포함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그는 “일부 국가의 경우 인플레이션(물가오름세) 상향 전망도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융 시장의 변동성이 증가하고 있으며 무역 정책의 불확실성은 매우 높다. 무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글로벌 주식가격도 하락했다”면서 “이것은 우리가 급작스럽고 대폭적인 변화의 세계에 살고 있다는 것을 다시 떠올린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최근 관세 인상, 유예, 증액, 면제 등을 모두 종합해보면 미국의 실질 관세율은 수십 년 전 수준으로 급등했다”면서 “다른 국가도 이에 대응하고 있으며 그에 따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