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학교폭력변호사 삼성전기가 주력 제품인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의 사업 영역을 스마트폰을 넘어 전장(차량용 전자·전기장비)으로 확장하고 있다.15일 전자부품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최근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인 BYD(비야디)에서 MLCC 공급에 대한 최종 승인을 얻어 본격 납품에 돌입했다.MLCC는 전기를 저장했다가 필요한 만큼의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반도체가 원활하게 동작하도록 하는 핵심 부품으로 PC, 스마트폰, 가전제품, 자동차 등 거의 모든 전자제품에 필수적으로 들어가 ‘전자산업의 쌀’로도 불린다.특히 자동차에는 동력 전달, 안전, 주행, 인포테인먼트 등에 최소 3000개에서 1만개의 MLCC가 탑재되는데, 전동화가 진행되면서 차량당 탑재되는 MLCC의 수가 1만2000개에서 1만8000개까지 늘어난 것으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BYD는 올해 전기차 약 550만대를 생산한다는 계획이어서 다른 중국 전장업체들까지 포함하면 삼성전기의 MLCC 공급 규모는 수천억원대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전쟁’으로 전 세계가 연일 충격을 겪고 있습니다. ‘세계적 석학’ 장하준 런던대 경제학과 교수는 이를 “동네 깡패들이 가게를 뒤집어엎고 ‘그동안 내던 돈을 5배로 내라, 10배로 내라‘면서 야구 방망이로 집기를 부수고 있는 상황”에 빗댑니다. 그러면서 ’어떻게 하면 미국 비위에 안 거슬릴까‘만 궁리하는 듯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정부의 대응을 질타했습니다. 오늘 ‘에디터픽’에서는 지난 4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진행한 경향신문 인터뷰를 소개합니다.장하준 “한국, 트럼프 비위 맞추기 그만둬야…미국에 매달리면 봉변당할 수도”장하준 교수는 시장만능주의 비판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경제학자예요. 영국 케임브리지대를 거쳐 현재 런던대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장 교수는 미국 등 선진국이 과거 보호주의로 산업을 발전시켜 놓고도 개발도상국에는 자유무역을 강요하는 것이 ‘위선’이라고 봅니다. 저서 <사다리 걷어차기>에서 이 현상을 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