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중계 앞으로 청각·언어장애인이 119 신고를 할 때 영상통화를 통한 직접 신고가 가능해진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소방청은 17일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119 수어통역 시스템’을 본격 개통한다고 밝혔다.그간 청각·언어장애인이 119에 신고할 경우 수어 통역을 지원하는 손말이음센터(대표번호 107)에 연락해 수어 통역사에게 상황을 설명하면, 통역사가 119에 대신 신고를 해줬다. 이 경우 119는 장애인 본인이 아닌 손말이음센터로부터 전화를 받은 것이다보니, 신고자의 전화기 위치 정보를 조회할 수 없어 위치 파악을 통해 출동이 필요한 상황에서 신속한 대처에 어려움이 있었다.과기정통부·소방청은 청각·언어장애인이 119에 직접 신고할 수 있도록 손말이음센터와 119 종합상황실 간 영상 통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119 신고 접수 직원이 청각·언어장애인으로부터 신고를 접수하면 손말이음센터를 호출해 3자 간 영상통화를 진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119가 장애인 본인의 정확한 위치 정보...
제65주년 4·19 혁명 기념일을 하루 앞둔 18일 서울 강북구 국립 4·19민주묘지에는 이른 아침부터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저마다의 사연을 품고 묘역을 찾은 추모객들은 손수건으로 묘비를 닦고 헌화했다. 어느덧 노년이 된 서울고등학교 9회 졸업생들은 1960년 4·19 당시 중앙청 앞에서 시위를 하다 희생된 동문의 묘비를 찾아 술을 올렸다.국가보훈부는 4·19혁명 민주 영령을 기억하고,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기념식을 19일 오전 서울 강북구 국립 4·19민주묘지에서 거행한다고 밝혔다.‘4월은 언제나 빛난다’라는 주제로 거행되는 올해 기념식에는 4·19혁명 유공자 및 유족, 정부 주요 인사, 미래세대 등 1000여명이 참석한다.4·19혁명은 1960년 4월 19일 전국의 학생과 시민들이 이승만 정권의 독재와 부정부패에 대규모 시위로 항거한 사건으로, 당시 이승만 대통령의 하야를 끌어내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한 단계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