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18일 자신은 “대구·경북의 아들”이라며 대구·경북 공약을 발표했다.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안동에 태를 묻고, 제 뼈와 살과 피를 만들어 준 대구·경북의 아들, 대구·경북 출신 민주당 경선 후보 이재명이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신화, 대구·경북의 재도약을 이끌겠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대구·경북에 이차전지 산업벨트와 미래형 자동차 부품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대구·구미·포항을 글로벌 이차전지 공급망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며 지역 산업기반을 활용해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와 리사이클링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규제 합리화와 투자 환경 개선으로 대구·경북이 글로벌 이차전지 산업을 선도할 수 있게 뒷받침하겠다”며 “자동차부품 R&D센터를 설립하고, 스마트 생산설비를 기반으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기업 초기 투자를 장려하는 금융 및 세제지...
A씨는 지난해 강남의 한 재건축 신축 아파트 첫 입주자로 들어왔다. 자녀는 세 살 딸 한 명이다. A씨는 2023년 서울시의 ‘미리내집’(장기전세주택Ⅱ) 청약에 당첨됐다. 그는 “당시에는 ‘미리내집’이라는 말도 생소할 때였다”며 “‘안 돼도 그만’이라는 생각으로 넣어봤는데 모든 운을 다 쓴 것처럼 당첨됐다”고 말했다. A씨 부부는 둘째 계획도 세운 상태다.서울시가 매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시행 2년차에 접어든 ‘미리내집’ 올해 첫 공급 물량을 17일 발표했다. 전체 물량은 367가구로, 이 중 223가구가 신규다. 나머지 144가구는 지난해 모집분 가운데 자격 미달 등으로 재공급되는 것이다. 신청기간은 오는 24~25일이다.재공급 물량 가운데는 지난해 큰 관심을 끈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22가구),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4가구)를 비롯해 광진구 ‘롯데캐슬 이스트폴’(57가구), 송파구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18가구),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
대선 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측이 15일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 ‘시진핑 자료실’의 폐쇄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당내 경선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일부 지지자 등의 혐중 정서에 편승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강사빈 나경원대통령선거캠프 청년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우리나라의 상징적인 국립대학,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에 중국 공산당의 시진핑을 기리는 자료실이 설치·운영되고 있는 상황은 자유민주주의·자유시장경제의 국가 정체성에도 부합하지 않으며,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훼손하는 부적절한 행태”라며 이같이 주장했다.강 대변인은 “나경원 의원은 중국과 관련해 철저한 상호주의에 입각할 것을 선언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인을 포함한 외국인의 부동산, 건강보험, 선거권 문제에 있어 대한민국 국익과 국민의 주권이 위협받지 않도록 단호히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강 대변인은 또 “우리나라의 국립대학이라면, 중국 공산당 정치인이 아니라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위인을 기념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