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ʺ������߰����߽��ϱ�? 올해 1학기 군 휴학을 신청한 의대생이 2000명을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현역병이나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할 예정인데 이 추세가 이어지면 군의관과 공중보건의사(공보의) 수급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명옥 의원실과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대공협)가 각각 교육부·병무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종합하면, 2025년 1학기 군 입대를 이유로 휴학한 의대생이 2074명에 달했다. 일반적으로 의대생은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의무사관 후보생’으로 등록해 군의관 또는 공중보건의사(공보의)로 복무해 왔는데 최근 일반병 입대를 선택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 것이다.2024년 입영해 현역병 혹은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의대생이 1537명으로 2023년(162명)과 비교해 1년만에 10배 가까이 증가했다. 올해 1~2월에도 345명이 입영해 복무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의대생이 군의관이나 공보의로 복무하는 것을 기피하는 것은 ‘기간’과 ‘처...
조국혁신당은 17일 전 당원 투표를 통해 6·3 대선에 독자 후보를 내지 않고 더불어민주당과 선거연대를 추진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민주당·혁신당 등 8개 정당과 시민사회단체는 공동으로 개혁 과제를 발표하며 정책연대에 시동을 걸었다.혁신당은 이날 대통령 선거 연대 추인을 위한 전 당원 투표 결과 찬성 98.03%로 의결됐다고 밝혔다. 최종 투표율은 51.91%, 반대 의견은 1.97%로 집계됐다.앞서 혁신당 당무위원회는 지난 11일 “이번 대선에 독자 후보를 선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압도적 정권교체를 위해 독자 후보를 내지 않는 대신 야권의 유력 후보를 총력 지원한다는 것이다. 혁신당은 이 같은 안을 확정하기 위해 지난 16일 오전 8시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전 당원 투표를 진행했다.김선민 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투표 결과를 발표한 뒤 “후보를 내지 않기로 한 우리 당의 어려운 결단이 야권을 꺾이지 않는 단단한 다발로 묶어낼 것”이라며 “지도부를 믿...
바다와는 한참 거리가 있는 내륙지역인 충북 제천에 제주 출신 최고령 해녀 고 김화순씨(1921~2020)의 추모비가 세워져 화제다.충북 제천 지적박물관은 지난 10일 송학면 도화로 개나리추모공원에 해녀 김화순씨의 추모비를 제막했다고 15일 밝혔다.김씨의 추모비는 1.7m 높이로 개나리추모공원에 있는 그의 묘소 앞에 세워졌다. 추모비에는 ‘삶의 터전으로 울릉도·독도 바다를 일군 제주 출향 해녀, 제천에 잠들다’라는 글귀가 담겼다.제주 출신인 김씨는 1921년 제주에서 태어나 10대 때부터 물질을 시작했다. 결혼 뒤 군산과 부산, 속초를 거쳐 1974년 남편과 함께 울릉도로 이주해 해녀 생활을 해왔다. 1982년 김씨는 독도경비 중 순직한 독도경비대 주재원 경위와 권오광 수경의 시신을 인양한 공로로 울릉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 2005년 남편이 사망한 뒤에도 그는 해녀생활을 계속해 왔고, 90세 때인 2011년 당시 국내 ‘최고령’ 해녀 타이틀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