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형사변호사 제이비어 브런슨 한·미연합군사령관(주한미군사령관·유엔군사령관 겸직)이 한반도 유사시 군사작전 계획인 작전계획을 새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연합사령관은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에서 주한미군의 유용성을 강조하면서, 윤석열·조 바이든 전임 정부가 시행했던 군사훈련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브런슨 사령관은 9일(현지시간) 미 하원 군사위원 청문회에 배포한 서면 자료를 통해 “지난해 새로운 연합 작전계획(작계)에 서명함으로써 전투준비태세에서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연합사의 새로운 작계 도입은 지난해 10월 한·미안보협의회(SCM)의 후속조치로 풀이된다. 당시 양국 국방장관은 미국 워싱턴DC에서 발표한 공동성명을 통해 “향후 연합연습에는 북한의 핵 사용에 대한 대응을 포함한 현실적인 시나리오를 포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미연합연습인 ‘자유의 방패’(FS)과 ‘을지 자유의 방패’(UFS)는 작계를 기반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이는 새로운 작계를 합의했다는 의미로 해석됐...
부산보건환경연구원 직원이 연구원 건물 여성 탈의실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부산 북부경찰서는 부산보건환경연구원 50대 직원 A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다.앞서 지난 9일 오후 9시쯤 연구원의 당직 근무자가 여자 탈의실에 불법 카메라가 설치된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현장에서 불법 카메라 등을 수거했다. A씨는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연구원에 자수한 것으로 전해졌다.연구원은 이 사건이 마무리될 때까지 A씨를 출근하지 않도록 통보하는 등 격리 조치했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설치 시점과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