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들이 정부의 의료정책 기조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전북대 의대 교수회는 11일 호소문을 통해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을 계기로 이제 치유와 회복의 시간이다”며 “의정 갈등을 초래한 정책 책임자들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함께 일방적인 정책 추진을 멈춰야 한다. 그리고 진정성 있는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고 요구했다.이어 “무엇보다 정부는 제적이나 유급 등 학생들을 향한 압박도 중단해야 한다”면서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신뢰 회복을 위한 진정성 있는 조치와 대화의 틀을 마련해야 한다. 협박이 아닌 설득, 통보가 아닌 소통이 필요하다”고 했다.교수회는 “우리는 교수로서, 교육자로서 오랫동안 빈 강의실을 마주하며 학생들을 간절히 기다려왔다”면서 “학생들이 안심하고 복귀할 수 있도록 정부의 과감한 결단과 정책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했다.정부는 다음 주 초까지 예과·본과 모든 학년의 수업 참여율을 취합해 실제 복귀 여부를 판단한 뒤 내년도 ...
하나금융그룹이 광운대와 협약을 맺고 청년 창업가 육성 지원에 나선다.하나금융은 지난 11일 지역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해 광운대와 업무협약을 맺고 하나금융의 청년 창업가 발굴·육성 프로그램인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4기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는 전국 각지의 거점 대학과 협력해 청년 창업가를 육성하는 하나금융의 대표 사회가치 창출 프로그램이다. 청년 창업가들에게 실전형 전문 창업 교육을 제공하고, 지역 특화 사업 아이템을 발굴해 지역 정착형 창업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해당 프로그램은 2022년 5개 권역 10개 대학과 협력을 시작해 2023년부터 전국 30개교로 확대 시행 중이다. 지난해 말 기준 전국 3550명(누적)의 예비 청년사업가들이 창업 실무 교육을 받았고, 이 중 326개 창업팀이 설립돼 사업을 유지하고 있다. 이들의 누적 매출액은 200억원이 넘는다.함영주 회장은 “청년들의 도전과 열정이 씨앗이 되고 창업이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