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픽 서울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교사를 폭행하는 일이 벌어졌다.10일 서울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서울 양천구 신정동 한 고교에서 한 고3 학생이 수업 중 휴대전화를 쥔 손으로 교사의 얼굴을 가격했다. 교사가 학생이 휴대전화로 게임하는 것을 지적하자 이 학생은 교탁 위에 있던 교사의 수업 자료를 던지고 교사와 실랑이를 벌인 끝에 폭행했다.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은 곧바로 귀가 조치하고 교사는 병원을 찾도록 했다”며 “담당 지원청에 사건 개요를 요구한 상황”이라고 말했다.해당 학교 교장은 연합뉴스에 “해당 학생은 즉시 (교사와) 분리 조치하고 교육지원청에 유선 보고한 상태”라며 “향후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절차에 따라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2·3 비상계엄 선포에 따른 대통령 파면으로 한국의 리더십이 부재한 상황에서, 한국(25%)과 비슷한 24% 상호관세 부과가 예정된 일본이 가장 먼저 미국과 관세 협상을 시작한다. 미국이 협상 의제 중 하나로 ‘통화 문제’를 제시해, 관세를 무기 삼아 일본에 엔화 약세 해소를 압박하리라는 관측이 나온다.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7일(현지시간) 엑스에서 “일본 정부와 매우 건설적인 전화 논의가 이뤄짐에 따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나와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 대표에게 세계 무역의 새로운 황금기를 위한 대통령의 비전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및 내각과 함께 구현하기 위한 협상을 시작하라는 임무를 부여했다”고 밝혔다.베선트 장관은 이날 폭스 비즈니스 인터뷰에서도 관세 문제와 관련해 “우리에게 접근해온 나라가 지금 50~60개국, 아마도 거의 70개국에 이른다”며 “일본이 매우 빨리 나섰기 때문에 일본이 (협상의) 우선순위가 될 것”이라고 했다.베선트 장관은 일...
헌법재판소가 10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의 ‘헌법재판관 후보자 지명’에 대한 헌법소원과 효력정지 가처분 사건의 주심 재판관으로 마은혁 헌법재판관(사진)을 지정했다. 지난 9일 취임한 마 재판관은 자신의 임명과 함께 지명된 재판관 후보자 2인에 관한 판단을 직접 하게 됐다.헌재는 김정환 변호사와 법무법인 덕수 등이 제기한 헌법소원 및 가처분 신청 사건 5건을 이날 무작위 전자배당 시스템을 통해 마 재판관에게 배당했다.김 변호사는 “헌법과 법률이 정한 자격과 절차로 임명된 법관에 의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침해했다”며 한 권한대행의 재판관 지명 행위에 대해 헌법소원 심판과 가처분 신청을 냈다. 법무법인 덕수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도 헌법소원과 가처분을 별도로 제기했다.주심 재판관이 속한 지정재판부는 30일 이내에 사건의 적법요건 충족 여부를 심사해 각하 여부를 결정한다. 지정재판부가 요건을 갖췄다고 판단하면 사건은 전원재판부로 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