Ĭ���Ϲ��߽��ϱ�?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종합관의 한 카페. 7일 오전 10시 흰 가운을 걸친 남성 두 명이 자리를 잡았다. 앳된 두 남성은 흰색 셔츠에 넥타이를 매고, 진료과가 적혀 있지 않은 흰 가운을 입고 있었다. 이들에게 내과가 적힌 흰 가운 안에 남색 스크럽복(의료진 일상복)을 입은 의료진이 무언가 설명했다. 대학병원 의사로 보이는 의료진이 먼저 카페를 떠나자 의대 본과생으로 추정되는 두 남성이 PC와 서류철을 들고 허리굽혀 인사했다.수업 거부 의대생들이 유급·제적 대상에 오르는 시점인 7일 주요 의대가 수업 결석에 따른 유급 예정 통보서를 보내기 시작했다. 그동안 온라인 수업으로 수업 복귀 연착륙을 유도했던 서울권 주요 의대의 3~4학년 대면 실습 수업도 시작돼 의대생 수업 복귀가 주요 분기점을 맞았다.이날 연세대 의대에선 본과 3~4학년 학생들의 실습 수업이 재개됐다. 연세대는 지난주 학부모설명회까지 열어 “동영상 수업을 듣지 않으면 곧 유급 확정”이라고 안내했다. 연...
제주도가 올해 중화권 기업의 포상 관광 유치에 주력하고 있다. 도는 내국인 관광객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대규모 포상 관광이 지역 관광업계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제주도와 제주컨벤션뷰는 올 1분기에만 중화권 기업의 포상 관광 16건, 5402명의 유치가 확정됐다고 8일 밝혔다.이는 제주도가 지난해 지원한 포상 관광 60건, 1만690명의 절반을 넘는 규모다. 포상 관광은 기업에서 직원의 사기 진작을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대규모 인원이 움직인다는 점에서 인바운드(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유입) 시장에 단비같은 역할을 한다. 도 관계자는 “국제회의와도 별도로 집계하고 있다”면서 “제주에 방문이 확정된 기업은 주로 중국과 대만, 말레이시아 기업들이다”고 설명했다.대만 대표 외식기업인 왕핀 그룹의 임직원 약 2000명은 오는 13일부터 12월5일까지 모두 23차례에 걸쳐 제주를 방문한다. 이들은 우도와 올레길 등 제주 명소를 둘러보고 흑돼지 구이 등 제주 특산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고위 당국자들이 주말인 6일(현지시간) 언론과 연쇄 인터뷰를 통해 상호관세를 옹호하고 나섰다. 세계 각국의 반발과 금융시장 혼란을 야기한 상호관세에 대해 “무역질서 재편의 일환”이라며 강행 의지를 밝혔다. 또한 물가 상승이나 경기침체 전망에 선을 그으면서 파장 축소도 시도했다.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CBS에 나와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가 “농담이 아니다”라며 “세계 각국은 우리를 갈취하고 있고, 이것을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러트닉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 부과 시행 연기를 고려하느냐는 질문에 “연기는 없다. 며칠 또는 몇 주간 그대로 유지될 것이다”고 강조했다.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고문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관세가 협상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베트남이 대미 관세를 0%로 낮춰도 상호 관세가 유지되느냐는 질문에 “물론이다”라고 말했다. 나바로 고문은 “국제 무역 시스템은 우리를 속이기 위해 설계됐다”면서 환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