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불법촬영변호사 침몰한 서경호 선내에서 66일 만에 발견된 실종자는 외국인 선원으로 확인됐다.17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6일 전남 여수 해역 수심 83m에 침몰해 있는 서경호 조타실에서 발견된 실종자는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이다.시신은 여수전남병원 장례식장에 안치했으며, 조만간 가족에게 인도할 예정이다.전남도는 수중공사 전문업체와 계약을 맺고 지난 3월 23일부터 본격적인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전남도는 이번 실종자 발견을 계기로 수색에 더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그동안 사고 해역에는 거센 바람과 함께 선박을 감싸고 있는 그물이 수색작업을 방해하고 있으나, 사전작업을 통해 장애물들을 제거했다.전창우 전남도 친환경수산과장은 “충분한 사전작업을 진행한 만큼 선원실 등 추가 수색이 수일 내 이뤄져 실종자를 추가로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빠른 시일에 실종자들이 가족 품으로 돌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139톤급 대형 트롤 선박인 서경호는 지난 ...
더불어민주당이 여직원 폭행·추행 의혹이 제기된 차남준 고창군의회 의원을 제명했다.16일 민주당에 따르면 중앙당 최고위원회는 전날 차 군의원에 대한 비상 징계 안건을 상정하고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는 당규 7호 윤리심판원 규정 제32조에 따른 것이다. 제명은 당적이 박탈되고 강제 출당되는 가장 높은 수준의 징계다.민주당 측은 “비상 징계는 선거 또는 비상한 시기에 현저한 징계 사유가 있거나 당에 중대한 문제를 일으킬 우려가 있을 때 내려진다”라며 “당 차원에서 사안을 무겁게 바라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전북시군공무원노동조합협의회는 지난 14일 기자회견을 통해 “해당 군의원이 지난해 12월 회식 자리에서 의회 여직원 2명을 때리고 불필요한 신체 접촉을 했다”고 밝혔다.이어 “잊을만하면 불거지는 지방의원들의 전횡은 풀뿌리 민주주의를 썩게 만든다”며 “고창군의회는 당장 (그를) 제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발표하라”고 주문했다. 이에 차 군의원은 “해당 직원들에게 ...
북한이 평양 외곽에 대규모 주택단지를 추가로 준공했다. 2021년부터 평양에 매년 1만세대씩 5만세대 살림집(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의 일환이다.북한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은 “화성지구 3단계 1만 세대 살림집 준공식이 15일 성대히 진행됐다”고 16일 보도했다. 평양 화성지구는 평양 중심부에서 북쪽에 있는 지역으로, 일종의 ‘뉴타운’인 셈이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준공식 테이프를 직접 끊었다. 살림집에 거주할 근로자와 노인, 살림집 건설에 참여한 군인 등을 격려했다. 김 위원장은 “이렇게 현대적인 살림집을 이제야 안겨주게 되어 미안하다”며 “오늘 감격과 환희에 넘쳐있는 시민들의 모습을 대하고 보니 인민들을 위해 더 많은 일감을 떠맡아 안을 결심이 더욱 굳어진다”고 말했다.김덕훈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는 준공 기념사에서 화성지구 3단계 건설에 대해 “새 도시구역의 탄생이라고 칭할 만큼 참으로 의미깊은 발전”이라고 말했다. 준공식에는 박태성 내각 총리·김덕훈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