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내년에 열릴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옛 세계한상대회)를 유치했다.인천시는 재외동포청이 주최하는 ‘2026년 제24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인천시는 지난 17일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린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운영위원회에서 인천 개최가 확정됐다고 설명했다.인천시는 그동안 비즈니스, 투자, 문화, 관광 등 인천의 강점을 담은 제안서를 제출하고, 송도 국제회의복합지구의 우수한 마이스(MICE) 인프라를 홍보했다.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전 세계 64개국 재외동포 경제인과 국내 기업인 등 3000여명이 참가하는 한민족 최대 규모의 경제 네트워크 행사이다.인천은 2009년과 2018년에 이어 3번째로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열게 됐다. 인천시는 환영 만찬과 참가자 수송, 물류 지원, 자원봉사자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한편 인천연구원은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개최하면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177억원으로 평가했다.인...
오는 6·3 대선 이후 대통령실이 세종으로 이전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내림세를 지속하던 세종시 아파트값이 상승 전환했다.한국부동산원이 17일 발표한 4월 둘째주(1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조사 결과,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주 대비 0.01% 떨어져 4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시·도·광역시 가운데 아파트값이 오른 곳은 서울(0.08%), 세종(0.04%), 울산(0.02%)뿐이었다.특히 세종시는 올초 이후로 주간 단위로 하락세를 거듭했고 전주만 해도 0.08% 하락했으나 이달 둘째주 처음으로 상승 전환했다. 월 단위로 보면 2023년 11월 이후 1년5개월 만의 상승이다. 한국부동산원은 “다정·새롬동 등 주요단지 위주로 오르면서 세종 전체가 상승 전환했다”고 분석했다.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보다 0.08% 올라 상승 폭을 유지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재건축 등 선호단지 중심으로 매도 희망 가격이 상승하고 상승 거래도 체결됐으나 일부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