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마지막 성매매 집결지인 이른바 ‘미아리텍사스’에서 16일 법원의 강제 철거가 진행됐다. 성매매 여성 등 일부 철거민들은 강하게 반발했다.이날 성북구청 등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은 이날 오전 10시5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의 성매매 밀집 지역에 대해 명도 집행 절차를 진행했다.이 과정에서 일부 성매매 여성과 집행 인력이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북구청 관계자는 “성매매 밀집 지역의 건물 두 채에 대해서 명도 집행이 이뤄졌다”며 “인명피해가 발생하거나 경찰에 연행된 사례는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미아리 성매매 밀집 지역에서는 지난해 12월 재개발을 위한 철거가 시작됐다. 이에 성매매 여성들은 이주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어 왔다. 지난해 9월에는 이곳에서 성매매 여성이 불법 추심에 시달리다 숨진 사건이 알려지면서 이 지역이 재조명되기도 했다.
이번 주말에도 지난주에 이어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다만 비가 토요일 저녁과 밤 사이 집중되고 따뜻한 날씨가 이어져 낮 시간대 야외활동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기상청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토요일인 19일 낮부터 20일 오전까지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고 17일 예보했다.비는 19일 오전 경기북부부터 약하게 내리기 시작해 느리게 남하해 오후부터는 중부지방과 경남, 제주도로 확대되겠다.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특히 저녁과 밤 사이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서해5도, 강원내륙·산지 5~20mm, 충청권과 제주도 5~10mm, 전라·경상권 5mm 미만이다.비가 집중된 19일 서해상과 제주도 남쪽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비는 이튿날 20일 아침까지 내리디가 오후부터는 날이 개고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 공상민 기상청 예보분석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