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Ѱ��Ͽ����ϱ�? 사과와 배 등 과일나무 개화기를 맞아 과수화상병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농정 당국이 농가에 사전 예방을 위한 적기 방제를 당부했다. 올해부터는 과수화상병 발생을 신고하지 않은 농가에 대해 손실보상금을 감액하는 조치도 시행된다.농촌진흥청은 전국 사과·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과수화상병 방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 2회 이상 방제해야 한다고 14일 밝혔다. 등록 약제 살포 횟수는 개화 전 1차례, 개화기에는 2차례다.과수화상병은 사과와 배 등 과일나무 잎·줄기·꽃·열매 등이 불에 탄 듯 검게 그을린 증세를 보이다가 고사하는 식물병이다. 치료제가 없고 확산 속도가 빨라 ‘과수의 구제역’으로 불린다. 전체 과일나무의 5% 이상이 감염되면 과수원을 폐원한다. 과수화상병이 확산하면 사과와 배 등 과일 생산량 감소로 이어져 과일가격 상승 등 수급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지난해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농지 면적은 86.9㏊(헥타르·1㏊는 1만㎡)로, 축구장(0...
조지 W 부시 미국 행정부에서 한반도 정책에 관여했던 리처드 아미티지 전 국무부 부장관이 13일(현지시간) 향년 79세로 별세했다.고인이 설립한 컨설팅 기업 ‘아미티지 인터내셔널’은 이날 성명을 통해 아미티지 전 부장관의 별세 소식을 전하며 사인은 폐색전증이라고 밝혔다.1945년 4월 미국 매사추세츠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1967년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한 뒤 베트남전에 참전했다. 로널드 레이건 행정부에서 국방부 차관보, 부시 행정부에서 국무부 부장관을 지냈다. 국무부 부장관으로 재임한 2001~2004년 한국 김대중 정부와 공조하며 대북 문제 등 한반도 사안에 관여했다. 그는 북한에 대해 단호하지만 유연한 접근법을 추구한 비둘기파로 평가받는다. 부시 당시 대통령이 북한을 ‘악의 축’으로 규정하며 강경한 태도를 보일 때 콜린 파월 국무장관과 함께 온건한 목소리를 냈다. 고인의 주도로 공화당 대북정책 연구그룹이 1999년 발간한 일명 ‘아미티지 보고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