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본회의서 추경안 관련민생 강조, 협치 당부할 듯대미 협상 성과 강조할 수도침묵 속 ‘대권행보’ 와중에외곽선 ‘후보 추대위’ 출범대선 출마론에 휩싸인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사진)가 이번주 국회에서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시정연설을 한다. 권한대행으로서의 첫 시정연설에서 어떤 메시지를 남길지, 구 야권의 비판에는 어떻게 대응할지 정치권의 관심이 쏠린다. 한 권한대행이 출마론에 침묵하는 사이 외곽에서는 한 권한대행을 대선 후보로 추대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했다.22일 국회에 따르면 한 권한대행은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2025년도 추경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한다. 한 권한대행이 권한대행 신분으로서 시정연설에 나서는 것은 처음이다. 권한대행의 시정연설은 1979년 11월 최규하 전 대통령이 권한대행으로서 시정연설을 한 이후 46년 만이다.한 권한대행은 시정연설을 통해 민생과 국익을 강조하며 여야 협치를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
성소수자 단체가 오는 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차별금지법 제정, 혼인 평등 실현 등 성소수자를 위한 21개 국정과제를 대선공약에 포함하라고 후보자와 정당에 요구했다.성소수자 권리 실현을 위한 전국 49개 인권단체 연합인 무지개행동은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제21대 대선 성소수자 국정과제 요구안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성소수자 지키는 민주주의로 나아가야 한다”며 “각 정당은 성소수자 정책과제를 공약하라”고 촉구했다.무지개행동이 요구한 성소수자 정책은 성소수자 인구 및 통계 등 실태조사, 차별금지법 제정, 혼인평등 실현(민법 개정을 통한 동성혼 법제화), 트랜스젠더의 성별 자기 결정권 보장, 학교·일터·병원·군 내 성소수자 권리보장 등 총 21개다. 이중에서도 우선 안건은 ‘성소수자 인구 및 통계 등 실태조사’, ‘차별금지법 제정’, ‘혼인평등 실현’ 등이다.이들은 “선거철마다 성소수자의 존재가 찬반논쟁의 대상이 되고 상대 후보를 공격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