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학교폭력변호사 러시아와 중국 주재 북한대사관이 김일성 주석 생일(4월 15일·태양절) 113주년 경축 연회를 각각 열었다. 경축 연회는 같은 날 열렸지만, 북한은 러시아 주재 북한 대사관의 연회 소식을 주민들에게 먼저 알렸다.북한 노동신문은 지난 19일 러시아 주재 북한대사관에서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의 탄생 113돌”을 맞아 지난 14일 경축 연회가 열렸다고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20일 중국 주재 북한대사관에서 같은 경축 연회가 지난 14일 열렸다고 보도했다.같은 날 열린 경축 연회이지만 노동신문은 러시아에서 열린 연회를 하루 먼저 북한 주민들에게 알린 것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체제에서 북한은 과거보다 중국과 소원해진 반면 러시아와는 가까워졌다는 평가가 있다.러시아 주재 북한대사관 연회에서 신홍철 북한 대사는 지난해 6월 체결된 북·러 조약을 언급하며 “(김 위원장이)국가주권과 영토완정(영토를 완전히 다스림), 안전 이익을 수호하기 위한 러시아 인민의 투쟁을 변함없이...
경북 산불 당시 대피가 제때 이뤄지지 않고, 상황전파도 지연되면서 큰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강풍에 산불이 예측 못 한 속도로 번지면서 ‘초고속 산불’이라는 용어가 정부 공식 용어로 사용될 정도였다.정부는 향후 최대순간풍속을 적용해 산불확산예측도를 작성하고, 5시간 이내에 화선이 도달하는 범위를 위험구역으로 정해 즉시대피하도록 하는 등 주민대피체계를 개선하기로 했다.행정안전부와 산림청·국립산림과학원 등 관계기관은 16일 이런 내용이 포함된 ‘초고속 산불 대비 주민대피체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이번 산불은 이상고온 현상과 역대 최저 강수량에 강한 돌풍이 겹쳐 일어난 재난이었다. 대피 과정에서 3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는데, 대부분 60~70대 노령층이었다.정부는 초고속 산불로 기존 대피체계의 문제점이 드러났다고 인정했다. 원명수 국립산림과학원 국가산림위성정보활용센터장은 전날 열린 정책설명회에서 “산불확산예측 시스템이 가동됐지만 강풍에 따른 기상 악화로 드론과 헬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