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중계 미·중 무역전쟁과 관련해 미국 백악관의 “공은 중국 코트에 있다”는 논평에 중국 외교부가 “극한의 탄압 먼저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베트남에 이어 말레이시아에서 우군을 만들기 위한 행보를 이어갔다.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백악관 논평에 대해 “중국은 싸움을 원하지 않지만 두려워하지도 않는다”며 “미국이 대화를 원한다면 극한의 탄압과 공갈·위협을 중단하고 중국과 평등한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의 원론적 입장을 되풀이한 것으로 미국의 협상 압력에 굴하지 않고 관세 전쟁을 장기전으로 받아들이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앞서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공은 중국 코트에 있다. 중국은 우리와 협상을 해야 하지만 우리는 중국과 협상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동남아시아를 순방 중인 시 주석은 이날 말레이시아에서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신화통신과 말레이시아 매체 더스타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오전 쿠알...
전국이주인권단체 회원들이 15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미등록 이주민에 대한 반인권적, 폭력적 정부 합동단속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미국에서 길을 잃고 실종된 두 살배기 아이를 구한 개의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영국 가디언은 17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셀리그먼에서 실종된 두 살 남자아이 보든 앨런이 16시간의 수색 끝에 구조됐다고 보도했다.야바파이 카운티의 보안관들은 지난 14일 오후 5시 셀리그먼의 자택에서 앨런이 실종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했다. 약 40명의 수색·구조대원이 추적에 착수했지만 밤새 앨런의 흔적을 찾지 못했다.기적은 앨런의 집에서 약 11㎞ 떨어진 한 농장에서 발생했다. 그곳에서 농장을 운영하는 스코티 던튼은 “차를 몰고 차도로 나가는데, 제 개가 입구에 앉아있었다”며 “작은 아이가 제 개와 함께 서 있었다”고 했다.던튼은 다섯 살 된 목장견 ‘뷰퍼드’가 앨런을 찾았으며, 그를 보호하고 안전한 곳으로 데려온 것 같다고 말했다. 던튼은 앨런에게 ‘밤새도록 걸었냐’고 묻자 앨런이 “나무 아래에서 잤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던튼이 ‘뷰퍼드가 너를 찾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