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여직원 폭행·추행 의혹이 제기된 차남준 고창군의회 의원을 제명했다.16일 민주당에 따르면 중앙당 최고위원회는 전날 차 군의원에 대한 비상 징계 안건을 상정하고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는 당규 7호 윤리심판원 규정 제32조에 따른 것이다. 제명은 당적이 박탈되고 강제 출당되는 가장 높은 수준의 징계다.민주당 측은 “비상 징계는 선거 또는 비상한 시기에 현저한 징계 사유가 있거나 당에 중대한 문제를 일으킬 우려가 있을 때 내려진다”라며 “당 차원에서 사안을 무겁게 바라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전북시군공무원노동조합협의회는 지난 14일 기자회견을 통해 “해당 군의원이 지난해 12월 회식 자리에서 의회 여직원 2명을 때리고 불필요한 신체 접촉을 했다”고 밝혔다.이어 “잊을만하면 불거지는 지방의원들의 전횡은 풀뿌리 민주주의를 썩게 만든다”며 “고창군의회는 당장 (그를) 제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발표하라”고 주문했다. 이에 차 군의원은 “해당 직원들에게 ...
시각장애인 아빠의 ‘햇살’ 같은 날■인간극장(KBS1 오전 7시50분) = 시각장애인 안승준씨는 시력을 잃은 후 2년간은 바깥 생활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다시 용기를 갖고 세상 밖으로 나와 현재는 맹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치며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강연도 나간다. 그는 NGO에서 일하던 아내 공혜균씨를 만나 가정을 이루었다. 6개월 전에는 아들 햇살이가 태어났다. 방송은 남편이자 아빠가 된 안씨의 일상을 따라가본다.엄마 간병에 지친 가족 ‘행복 찾기’■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MBC 오후 10시45분) = ‘여섯 부부’ 2부가 방영된다. 부부는 2008년 결혼해 네 아이를 낳았다. 하지만 셋째 아들이 일찍 세상을 떠난 후 아내도 쓰러져 식물인간이 됐다. 집에서 아내를 돌보고 있는 남편은 몸과 마음이 지친 상태이다. 아이들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엄마에 대한 사랑은 여전하다. 오은영 박사는 가족의 행복을 다시 찾기 위한 솔루션을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