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상호관세 조치를 유예한 90일 동안 70여개 국가와 속전속결로 협상에 나서겠다고 자신감을 보이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다수다. 특히 ‘무역 치킨게임’에 돌입한 중국과의 합의는 첫발 떼기부터 난망한 모습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대통령 전용기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매우 좋은 위치에 있다”며 관세 협상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담당 고문 역시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90일 안에 90건의 협상을 성사시킬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수석 협상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유예 조치는 전략적으로 고안된 계획 중 일부이며, 다수 국가가 미국과 협상하기 위해 안달한다는 정부 측 입장을 이어간 것이다.그러나 트럼프 정부가 현실적으로 90일이란 짧은 기간 내 수십개 무역협정을 체결할 수 있을지에 대해 시장과 무역 전문가들 사이에선 의구...
금요일인 1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기상청은 이날 오전까지 서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고 대전·충북·경북권 내륙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고 예보했다.낮 최고기온은 17~25도로 예보됐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미세먼지 농도는 서울·인천·경기 남부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경기 북부·충남은 오전에, 대전·세종·충북·전북·부산은 오전에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남해 0.5~1.5m로 예상된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를 떠나 서초동 사저에 도착했다.윤 전 대통령이 관저를 떠나 사저로 돌아가는 것은 지난 2022년 11월 7일 한남동 관저 입주를 완료한 지 886일 만이다. 윤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10일 취임 이후에도 한남동 관저 공사 등의 이유로 6개월가량 서초동 사저에서 출·퇴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