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제주에서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가 재생에너지로 충당됐다. ‘일시적 RE100’이 달성된 것이다. 전국 첫 사례다.제주도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4시간 동안 제주지역 전력 사용량 전부를 풍력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원만으로 생산하고 공급했다고 15일 밝혔다.도 또 이날 지역에서 사용하고 남은 전력을 제1·3 해저연계선을 통해 육지부로 송전했다.시간대별로 전력량을 분석해보면 14일 오후 1시대 제주에서 생산된 풍력과 태양광 에너지는 각각 217㎿, 369㎿로 모두 586㎿다. 반면 이 시간대 제주의 전력수요량은 532㎿로, 재생에너지 생산량이 전력 수요량을 초과했다.도는 남은 재생에너지 생산량과 LNG 발전량 등 171㎿를 해저연계선(HVDC)을 통해 해남·호남 변환소로 역송했다. 제주와 육지간 연결된 1·2·3 해저연계선 중 해남·완도변환소를 연결하는 해저연계선은 양방향 송...
서울지하철 호선별 노선도(단일노선도)가 40년만에 통일된 디자인으로 전면 개편된다. 환승노선과 편의시설 등 정보를 한 눈에 알아보기 쉽도록 하는 한편 서울의 주요 명소도 함께 표시된다.서울시는 새롭게 개편한 서울지하철 1~9호선의 단일노선도를 올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역내에 부착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974년 1호선이 개통된 이후 노선도를 단일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서울시 관계자는 “현재의 단일노선도는 역 위치와 노선 이동방향, 지자체 경계 등 주요 지리정보 파악이 어렵고, 범례나 급행, 환승 등 호선별 표기체계가 하나로 통일되지 않아 초행길이나 어르신들이 노선도를 보는 데 어려움을 많이 겪어 왔다”며 개편 배경을 설명했다.특히 지하철을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역별 번호와 다국어 표기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반영했다.신형 단일노선도는 지하철 기둥 등 벽면에 붙이는 가로형과 스크린도어에 붙이는 정방형, 열차 내에 붙이는 세로형 등 3가지 ...
경북도는 초대형 산불로 특별재난구역에 지정된 의성·안동·영양·청송·영덕 등 5개 시·군지역을 대상으로 ‘한시적 긴급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이 서비스는 산불로 피해를 봤거나 주 돌봄자의 갑작스러운 부재로 돌봄이 필요한 경우 제공된다. 단기·집중적으로 2~3개월까지 지원된다.특별재난구역 외 거주자라도 긴급돌봄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인정될 때는 별도 심사를 거쳐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산불 피해와 무관한 경우는 제외한다.서비스 대상자에게는 요양보호사 등 전문인력이 이용자의 가정을 방문하는 ‘재가 돌봄’을 원칙으로 최대 30일, 72시간(하루 8시간) 이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자 상황에 따라 재가 돌봄이 어려운 경우 임시 거주시설에서도 서비스한다.서비스는 경북행복재단이 주관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특별 모금 성금(2억원)을 활용한다. 이용자는 비용 부담이 없다.서비스 신청은 경북행복재단, 시·군, 읍면동에 전화 또는 방문으로 하면 된다. 접근성과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