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혼변호사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의 헌법재판관 후보자 2명 지명에 대해 “(대통령)선거 관리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조금 걱정된다”고 11일 말했다.홍 전 차장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선거를 관리에 책임을 갖고 계신 권한대행께서 일정한 정치적 방향성을 보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지난 8일 한 권한대행은 오는 18일 퇴임하는 문형배·이미선 헌법재판관 후임으로 이완규 법제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지명했다. 이를 두고 대통령 권한대행의 권한을 남용했으며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안가 모임’으로 수사받은 이 처장 지명이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정치권에서 제기되고 있다.홍 전 차장은 “그동안 헌재의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결정 전까지 중립을 지킨다는 모습으로 헌법재판관 임명에 무관심하게 보이셨던 권한대행께서 헌재 결정이 끝나자마자 바로 후임 헌법재판관들을 지명하지 않았나”라며 “또다시 논란을...
부산시는 15일 친환경 소재 및 바이오테크 기업 4곳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에는 520억원 투자, 206명 고용창출을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이날 부산시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기업은 ㈜비엠티, ㈜드라이브포스, ㈜심플플래닛, ㈜파이어볼 등이다.비엠티는 피팅·밸브 제조업체로 코스닥 상장사이다. 비엠티는 2023년 부산시 보조금 지원을 통해 경남 양산에서 부산 기장군으로 본사를 이전한 뒤 안정적으로 정착에 성공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 세계적인 환경규제 강화로 친환경 선박 도입이 확대됨에 따라 관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기장군 신소재 산업단지 내 본사 인근에 제2공장 설립을 결정했다. 182억원을 투자해 40명을 새로 고용한다.드라이브포스는 2019년 부산에서 창업한 가파른 성장세로 주목을 받는 기업이다. 친환경 선박 시스템이 주력분야로 전기와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의 개발부터 제조, 사후관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장군 동남권 방사선 ...
숲을 읽는 사람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일하고 있는 식물분류학자인 저자가 사라질 위기에 놓인 식물들을 추적하고 기록해 자연을 복원해나가는 여정을 그린 책이다. 직접 찍은 산과 식물들의 사진이 글의 생생함을 더한다. 팽나무 등 초목의 생기로움이 느껴지는 책이다. 허태임 지음. 마음산책. 1만7000원호랑골동품점고미술점이 늘어선 골목의 끝, 밤 11시에 문을 열어 새벽 4시까지 운영하는 가게가 있다. 사회 구조적 문제와 부조리로 희생된 이들의 한이 깃든 물건을 보관하는 골동품점이다. 어느 날 정화되지 못한 물건들이 인간을 꾀어 탈주하면서 사고가 발생한다. 범유진 지음. 한겨레출판사. 1만6800원이왕 사는 거 기세 좋게마흔 넘어 등단해 나오키상까지 수상한 현직 100세 할머니 작가의 에세이다. 파란만장했던 본인의 경험담을 무겁지 않게 독자에게 전달한다. 2016년 작가가 발표한 <90세, 뭐가 경사라는 거야>는 일본에서 베스트셀러 반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