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갈비사자’로 불렸던 숫사자 ‘바람이(21)’와 딸 ‘구름이(8)’ 등을 돌보며 ‘동물복지’를 실현하고 있는 청주동물원이 동물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시골 마을을 찾는다.청주시는 지역 동물복지를 위해 ‘동물 의료 사각지대, 청주동물원이 찾아간다’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청주시는 ‘고향사랑 기부제 지정기부사업’을 통해 마련한 예산으로 이번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지정기부를 받아 예산을 마련하고 마취 및 응급 장비 등 첨단 의료장비를 갖춘 트레일러를 구입한 뒤 내년부터 진료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청주시가 정한 목표금액은 1억400만원이다.사업이 진행되면 청주시는 청주동물원 수의사, 지역 수의과대학 학생들과 농촌마을을 찾아 동물들을 돌볼 예정이다.동물병원이 없는 농촌 지역 주민들이 키우고 있는 개와 고양이 등을 진료해주고 사육환경을 개선해준다. 또 이들 주민과 사육 중인 개·고양이를 대상으로 동물에서 사람으로 전파가 가능한 인수공통질환 큐열과...
신안산선 광명 구간 지하터널 공사현장 붕괴 사고 닷새째인 15일 소방당국이 실종자를 찾기 위한 내부 수색 작업에 나섰다.경기소방재난본부는 전날 밤 특수대응단 등 인력 95명, 조명과 배연 기능을 갖춘 조연차 4대를 포함한 장비 31대를 동원해 현장 안정화 작업과 장애물 제거 작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경기소방 관계자는 “굴착기를 이용해 경사면 등에 대한 안정화 작업을 실시한 뒤 구조대원 7명을 투입해 내부 인명 검색을 진행했다”먀 “1차 인명검색 과정에서는 아직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소방당국은 이날 인명 수색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지하 20~30m 구간의 H빔을 비롯한 붕괴 잔해물도 걷어냈다. 실종자(1명)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컨테이너 상부의 잔해물도 제거했다.소방당국은 “해당 컨테이너는 현재 내부가 토사물로 가득 차 있는 상태”라며 “중장비를 통해 지상으로 인양해야 내부에 실종자가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크레인이...
앞으로 금천구에서는 특수규격봉투를 신용카드로도 구입할 수 있다.서울 금천구는 동주민센터에서 판매하는 특수규격봉투 신용카드 결제서비스를 이달 14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구 관계자는 “주민들도 편리한 방법으로 특수규격봉투를 구매할 수 있고, 잔돈 교환 등 절차가 줄어 행정효율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그동안 특수규격봉투 구입 시 현금결제만 가능해 현금사용이 적은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구는 지난해 5월 주민숙의예산 사업에서 제안된 의견을 반영해 올해 관련 예산을 편성했다.이후 전용계좌 개설 등 준비단계를 거쳐 독산1동 분소를 포함해 11개 동주민센터에 3인치 규모의 카드단말기 11대를 설치했다.특수규격봉투는 깨진 유리, 고양이 배변모래, 인테리어 자재 등 종량제 봉투에 담기 어려운 쓰레기를 배출할 때 사용하는 봉투다. 10ℓ는 1020원, 20ℓ는 2040원이며, 인당 최대 5장까지 구매할 수 있다.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