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이혼전문변호사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서초동 사저로 이동하자 서초동 이웃 주민들이 환영 현수막을 걸었다. 일부 주민들은 윤 전 대통령의 귀환으로 집회·시위가 몰리면 시끄러워질 것을 걱정하기도 했다.11일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인근에는 오전 10시쯤부터도 경찰 기동대 버스 3대, 미니버스 2대가 배치돼 있었다. 아파트 내부에는 보호장비를 착용한 경찰이 돌아다녔다.윤 전 대통령은 이날 5시쯤 한남동 관저에서 서초동 사저인 아크로비스타로 이동할 예정이다. 헌법재판소가 윤 전 대통령을 파면한 지 일주일만이다.윤 전 대통령 귀환을 두고 주민들의 반응은 갈렸다. 아크로비스타 단지 내부에는 이날 ‘대통령 내외분 수고하셨습니다. 제12기 입주자 동대표 일동’이라고 적힌 현수막이 내걸렸다. 아파트 남문 쪽 인도에는 ‘Yoon Again(다시 윤석열) 다시 대한민국’ 현수막도 붙어있었다.아크로비스타 주민인 40대 여성 이모씨는 “윤 전 대통령이 파면된 건 가슴이...
위조된 서류를 이용해 부당한 대출을 해주고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신한은행 직원이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1일 특정경제 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수재) 등 혐의를 받는 신한은행 차장급 직원 진모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정 부장판사는 진씨에게 “증거를 인멸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밝혔다.앞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이승학)는 진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정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검찰은 지난달 25일 신한은행 여의도지점을 압수수색해 진씨가 위조된 사문서 등을 이용해 은행원 출신 사업가의 대출을 도와준 의혹과 관련한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