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사진)이 호주를 방문해 철강사업 경쟁력과 에너지 분야 밸류체인(가치사슬) 강화를 위한 글로벌 경영 행보에 나섰다.장 회장은 지난 7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집행위원회에 참석해 글로벌 철강업계가 직면한 탄소 감축 등 현안과 대응책을 논의했다고 포스코그룹이 10일 밝혔다.장 회장은 이번 정기회의에서 “글로벌 철강사들이 다양한 탄소 저감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저탄소 철강 생산공정 개발과 탄소 저감, 미래 수요 증대를 위해 협업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장 회장은 글로벌 철강사 대표들과 회동하며 새로운 기회도 모색했다. 인도 자얀트 아차리야 JSW스틸 사장을 만나 일관제철소(제선·제강·압연공정을 모두 갖춘 제철소) 합작 사업에 대해 다각도로 논의했다. 리우지엔 중국 하강그룹 사장과는 현재 운영 중인 중국 내 합작사업 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했다.다음날 세계철강협회 회원사 회의에서는 포스코...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유정복 인천시장의 캠프 인사 중 일부가 공무원 신분을 유치한 채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인천시 선거관리위원회는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11일 논평을 내고 “시민의 혈세를 받는 공무원들이 유 시장 캠프에서 활동하는 것 같다며 선거관리위원회의 철저한 조사와 엄정한 처벌을 촉구한다”고 밝혔다.민주당 관계자는 “지난 9일 유 시장이 자유공원 맥아더장군 동상 앞에서 대선 출마 선언을 할 때 인천시 공무원들이 대거 눈에 띄었다”며 “공무원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혈세를 받는 공무원들이 대선 캠프에서 활동하는 것은 선거중립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덧붙였다.민주당은 관련 공무원들을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을 검토하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인천시 정무직 공무원들이 유 시장의 대선 선거운동을 하는 것 같다”며 “구체적인 사실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인천시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