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ѱ���Ż���Ʈ�Դϴ�. 자살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아들을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친모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대전고법 1형사부(박진환 부장판사)는 11일 살인 혐의 사건 항소심에서 A씨(46)의 항소를 기각하며 1심이 선고한 징역 7년형을 유지했다.변호인 측은 재판에서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한 사정을 참작해달라”며 선처를 호소했지만, 재판부는 “A씨의 주장은 이미 1심에서 충분히 고려한 것으로, 양형을 바꿀만한 새로운 사정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해 1월 충남 예산에 있는 본인의 집에서 아들·딸이 잠든 방 안에서 함께 자살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목숨을 건졌지만, 초등학생 3학년 아들이 숨지면서 A씨에게 살인 혐의가 적용됐다.뇌변병 장애를 입은 초등생 딸은 24시간 간병인 도움을 받아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범행 2개월 전 보이스피싱 주식 투자 사기를 당해 1억원이 넘는 피해를 보면서 처지를 비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옛 왕실의 연회와 의례에 쓰이는 가화(假花·인공으로 만든 꽃) 기술 보유자가 대를 이어 탄생하게 됐다.국가유산청은 8일 국가무형유산 ‘궁중채화’ 보유자로 최성우씨(65)를 인정 예고한다고 밝혔다.궁중채화는 왕실에서 연회나 의례가 열릴 때 쓰인 가화를 뜻한다. 비단, 모시, 밀랍, 깃털 등을 다듬고 염색해 모란, 복사꽃, 연꽃 등 상서로운 꽃이나 곤충, 동물 등을 재현한 것이다.그간 궁중채화 보유자는 2013년 인정받은 황수로씨(90) 뿐이었다. 최씨는 황씨의 아들로, 모친의 작업을 도우며 궁중채화 기능을 전수받았다. 최씨는 2016년 국가무형유산 이수자가 됐고, 2020년부터 한국궁중꽃박물관 관장으로 전시, 강연, 교육 등 전승활동을 이어왔다.국가유산청은 지난해 궁중채회 보유자 인정조사를 공모한 후 서면심사, 올해 초 현장조사를 거쳐 최씨가 궁중채화 핵심 기능을 보유했음을 확인했다. 무형유산위원회의 검토도 거쳤다.국가유산청은 “궁중채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