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테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42%로 2기 정부 출범 뒤 최저치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공약이었던 이민 정책에 대해서도 반대가 찬성 응답을 넘어섰다.로이터통신과 여론조사업체 입소스가 미국인 4306명을 대상으로 지난 16일(현지시간)부터 엿새간 실시해 21일 공표한 전국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42%로 나타났다.같은 기관이 수행한 조사에서 지난 1월20일 트럼프 대통령 취임 당시 지지율은 47%였으며, 지난 2일 조사에선 43%였다. 직전 조사에 비해 1%포인트 소폭 떨어졌으나, 취임 후 지속적으로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행정명령 등을 통해 자신의 정책을 밀어 붙인 데 대한 피로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조사 결과 응답자의 83%는 “대통령은 원하지 않더라도 연방법원의 판결을 따라야 한다”고 답했다. 트럼프 정부가 연방법원의 중지 명령을 무시하고 이민자를 추방한 것이 ...
문재인 전 대통령이 25일 검찰이 자신을 뇌물 혐의로 기소한 것에 대해 “기소 자체도 부당하지만 뭔가 정해진 방향대로 무조건 밀고 가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문 전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과 만나 “검찰이 그만큼 정치화 돼있고, 검찰권 남용된다는 단적인 사례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이 검찰의 기소와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힌 건 처음이다.문 전 대통령은 “(검찰 기소 전) 제가 기억하는 범위 내의 답변을 이미 작성해놓고 사실 관계를 깊이있게 확인하기 위해 대통령 기록관에서 기록을 열람 중이었다”며 “그 과정이 검찰과 협의되면서 조율 중이었는데 이렇게 전격적으로 기소했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개인적 무고함을 밝히는 차원을 넘어서 검찰권 남용과 정치화 부분을 제대로 덜어내고 국민께 알리는데 주력해 달라”고 우 의장에게 요청했다.우 의장은 문 전 대통령 발언에 앞서 “국가가 여러가지로 혼란한데 (검찰이) 이렇게 절차를 제대로 지키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