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성범죄변호사 윤희숙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장이 24일 21대 대선 정강·정책 방송 연설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불법계엄 사태와 관련해 “국민의힘은 지금 깊이 뉘우치고 있다.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수직적인 당정관계를 반성하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이기고 돌아왔다’ 발언을 겨냥해 “당에 남겨진 건 깊은 좌절과 국민의 외면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차기 대통령은 취임 즉시 탈당하고, 거국내각을 꾸리며 임기 3년만 해야 한다는 주장도 했다.윤 원장은 이날 KBS에서 방영된 연설에서 “국민의힘의 행태는 국민들께 머리를 들지 못할 정도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전 대통령 파면 후 당 지도부에서 이 정도의 강한 사과와 반성이 나온 것은 처음이다.윤 원장은 “대통령의 심기를 살피며 두 명의 당대표를 강제로 끌어내렸고,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후보를 눌러 앉히기 위해 수십명의 국회의원들이 연판장을 돌리기까지 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런 움직임을 추종했거나 말...
■ 영화 ■ 대도시의 사랑법(캐치온2 오전 9시) = 남 눈치 보지 않는 성격의 재희(김고은)와 존재감 없이 살아가는 흥수(노상현)는 대학에서 같은 과 동기로 처음 만난다. 어느 날 흥수는 누구에게도 알리고 싶지 않은 비밀을 재희에게 들켜버린다. 흥수의 성 정체성을 알게 된 재희는 그가 원하지 않는 아우팅을 당하지 않도록 도와준다. 이후 그들은 서로를 이해하는 절친이 돼 동거 생활을 시작한다.■ 예능 ■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MBC 에브리원 오후 8시30분) = 한국 문화를 알고 싶어 방한한 포르투갈 친구들이 국내 대학을 체험하기 위해 한국외대를 방문한다. 포르투갈어 강의실을 찾은 토마스, 프란시스코, 주세는 한국 학생들과 어울리며 문화를 교류한다. 수업이 끝난 후에는 포르투갈에 없는 대형 놀이공원에 가 짜릿한 쾌감을 즐기고 한식 뷔페에서 저녁 식사를 하며 하루를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