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캠프는 21일 당 선거관리위원회에 대선 경선 여론조사에 참여하는 업체를 변경해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김 후보 캠프 측은 이날 오후 공지를 통해 “공정한 경선 관리와 경선 흥행을 위해 당 선관위에 3가지 사항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3가지 요구사항으로는 오는 주말로 예정된 호남과 수도권 권리당원에 대한 후보자 소개 문자 발송 요구, 캠프 참관인의 실질적인 참관권 보장, 공정성 논란이 불거진 여론조사 업체 교체 등이 담겼다.특히 김 후보 측은 “호남과 수도권 권리당원 여론조사에 공정성 논란이 된 ‘시그널앤펄스’의 조사 수행을 배제하고 다른 조사업체로의 교체를 다시 촉구한다”고 밝혔다.시그널앤펄스는 지난해 총선 과정에서 이른바 ‘비명횡사’(비이재명계 의원들의 공천 불이익) 공천을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은 ‘리서치DNA’의 후신격으로 알려졌다. 시그널앤펄스와 리서치DNA의 대표이사와 주소지는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김 후보 캠프는 지난 1...
올해 ‘라벨갈이’ 등의 수법으로 국산으로 둔갑해 미국으로 우회 수출하다가 적발된 금액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무역전쟁 격화로 중국산 제품이 고율 관세를 피해 한국산으로 속이는 사례가 늘 것으로 보고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관세청은 미국의 관세정책에 대응하고 국내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무역 안보 특별조사단을 발족한다고 21일 밝혔다.조사단은 미국의 국가별 관세율 차이를 악용한 우회 수출을 차단하기 위해 전방위적인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집중 단속 대상은 미국의 반덤핑 관세, 상호관세 등 고관세 부과 물품과 수입 규제 대상 물품이다. 이들 물품은 관세와 수입 규제 회피를 위해 라벨 갈이, 서류 위조 등의 불법적인 방법으로 국산으로 둔갑할 우려가 클 것으로 보인다고 관세청은 설명했다.관세청은 “한국보다 세율이 높은 타 국가의 물품이 한국을 경유하면서 국산으로 둔갑해 미국 등에 수출되면 국가 신뢰도 하락과 국내 산업 피해가 예상된다”고 했다.관세청은 최근 5년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