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ڵ������������߰ŵ��. “광장으로 데려다줘서 감사합니다.”지난 21일(현지시간)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자신의 건강을 보살펴온 마시밀리아노 스트라페티 보좌관에게 이같은 말을 남겼다고 한다. 신도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넬 수 있도록, 광장에 설 수 있게 해줘 고맙다는 취지였다.교황청 매체 바티칸뉴스는 22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 전 스트라페티 보좌관에게 이러한 말을 남긴 후 잠들었다고 전했다. 스트라페티 보좌관은 교황의 건강 관리 결정 권한을 위임받은 의료 담당자로, 교황청 소속의 간호사였다가 ‘개인 건강 보좌관’으로 발탁된 인물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을 보좌하며 그의 건강을 챙겨온 인물이다. 2021년 교황이 결장 협착증 수술을 받을 때, 초기에 문제를 파악하고 수술을 권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스트라페티 보좌관에 대해 “목숨을 구해준 사람”이라고 말했다.스트라페티 보좌관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병세가 악화했던 기간 내내 교황의 곁을 지켰다. 지난 2월 로마 제멜리 병원...
울산시는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이자 천연기념물인 ‘흑비둘기’가 울산 동구 해안가 곰솔가지에서 관찰됐다고 23일 밝혔다.이번 관찰은 지난 10일 이승현 학생(울산제일고 1학년)이 해안가를 탐조하다 최초 발견했다. 이후 새 관찰모임 ‘짹짹휴게소’ 홍승민 대표가 12일 흑비둘기를 사진으로 촬영했다.흑비둘기가 울산에 왔다는 기록은 매년 있었으나 카메라에 담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울산야생동물구조센터가 2012년 10월 울주군 서생 해안가에서 1마리, 2014년 5월 북구 해안에서 1마리를 구조한 이력은 있다.흑비둘기는 국내 서식하는 비둘기 중 체구가 가장 크다. 납막(부리의 코 부분에 부풀어 있는 부분)이 매우 작아 부리와 머리 전체가 늘씬해 보인다.또 전체적으로 검은색으로 보이나 보라색과 녹색 광택이 난다. 다른 비둘기들이 흰색 알을 2개 낳는 것에 비해 흰색 알 1개를 낳는 것이 특징이다.흑비둘기는 한국과 일본 도서지역과 해안 동백나무, 후박나무숲에서...
대구지법 제4형사항소부(재판장 채성호)는 구청 당직실에서 청원경찰을 폭행해 상처를 입힌 혐의(상해)로 기소된 신문기자 A씨(50대)에 대한 항소심에서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1심에서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았다.이날 판결문을 보면 피고인 A씨는 2023년 5월2일 낮 12시20분쯤 대구 남구청 당직실에 들어가 청원경찰 B씨(50대)가 빌려 간 돈을 갚으라는 말을 했다는 이유로 욕설을 하며 폭행했다. 둘은 고등학교 선후배 관계로 파악됐다.이후 피고인은 피해자를 따라 다니며 욕설을 하고 폭행했으며, 피해자를 넘어뜨린 뒤 가슴 위에 앉아 손으로 일명 ‘헤드록’을 거는 등 상해를 가했다. B씨는 흉곽 좌상 등 2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부상을 입었다.피고인은 2010년 이후 폭력 범행으로 4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재판부는 “범행의 경위 및 내용에 비춰볼 때 죄질이 좋지 않다. 피고인이 피해자를 폭행한 정도가 중하고, 그로 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