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학교폭력변호사 반미 여론 최고조…여당인 자유당 지지율, 5%P 차 1위야당 보수당과 ‘대미 강경 대응·감세’ 등 동일한 공약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작한 관세전쟁의 첫 타깃이었던 캐나다가 오는 28일(현지시간) 조기 총선을 치르고 무역, 경제, 안보 등 의제에 대응할 차기 총리를 선출한다. 캐나다 언론이 이번 선거를 ‘트럼프가 장악한 총선’이라고 부를 정도로 미·캐나다 관계가 총선 승패를 가를 쟁점으로 부상했다. 여론조사에선 마크 카니 총리가 이끄는 집권 자유당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캐나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8일 시작해 나흘간 진행되는 사전투표에서 첫날 약 200만명이 투표했으며,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캐나다 내 유권자는 2800만명으로 추산된다.이번 선거는 지난달 9일 쥐스탱 트뤼도 전 총리에 이어 자유당 대표가 된 카니 총리가 미·캐나다 관세전쟁으로 반등하기 시작한 지지율을 등에 업고 조기 총선 승부수를 던지...
삼성전자는 구독 중인 가전제품의 이상징후를 인공지능(AI)이 발견해 안내하는 ‘AI 사전 케어 알림’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AI 사전 케어 알림’은 AI가 원격진단시스템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가전제품의 이상징후가 감지되면, 사용자에게 푸시 알림을 발송한 후 진단 내용을 유선으로 안내하는 서비스다. 삼성전자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에 제품이 연결돼야 이용이 가능하다.전문 상담사가 진단 내용을 설명하고, 방문 수리 예약까지 지원한다. 조기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번거롭게 애프터서비스(A/S)를 직접 신청할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예를 들어, 냉장고의 이상 온도 변화가 감지되거나 에어컨의 냉매가 부족한 경우 등 문제가 될 수 있는 증상을 미리 발견해 큰 고장으로 이어지는 것을 사전에 방지한다. 에어컨 등 계절성 가전제품의 경우 조기 진단을 통해 여름 성수기를 피해 여유롭게 예약할 수 있다.서비스는 구독 대상 제품 중...
한화오션(구 대우조선해양) 조선소 하청노동자가 깎인 상여금을 회복해달라고 요구하며 고공농성을 벌인 지 41일 만에 고용노동부가 농성장을 찾는다.김민석 노동부 차관은 23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한화오션 고공농성장을 방문하느냐”고 묻자 “담당 국장이 방문한다”고 답했다. 조충현 노동부 노사협력정책관이 24일 오전 10시 농성장을 찾는다.김형수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장은 지난달 15일부터 서울 중구 한화빌딩 앞 교차로 30m 높이의 철탑 위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3월부터 벌여온 한화오션 사내협력사협의회와의 단체교섭이 최종 결렬되면서다.하청지회는 현재 조선업이 호황이므로 불황기에 깎였던 상여금을 회복해달라고 요구했으나 사내협력사협의회는 이를 거부했다. 원청이 상여금 재원을 협력사에 주지 않는 한 협력사가 상여금 인상을 약속할 수 없다. 원청인 한화오션은 “협력사 노동자들에 대한 상여금 지급은 협력사 고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