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사이트 상위노출 베트남을 방문 중인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16일 베트남 총리와 국가주석을 잇따라 예방하고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에 대한 대응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조 장관은 이날 하노이에서 팜 밍 찡 베트남 총리와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을 각각 예방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조 장관은 제4차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지난 15일부터 베트남에 머물고 있다.조 장관은 찡 총리와 끄엉 주석을 예방하며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조치와 관련해 한국과 베트남이 긴밀히 소통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베트남이 미국과 관세 협상 과정에서 한국 기업들의 이해가 반영되도록 노력해준 것에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향후 본격적인 협상과정에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앞서 미국은 베트남에 46%의 상호관세를 부과했다. 실제 이행될 경우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이 타격을 피할 수 없게 된다.찡 총리는 조 장관에게 “반도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