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실 승무원의 기내 안전요원 역할 강화를 위해 체력 시험 도입을 앞둔 이스타항공이 17일 서울 마포체력인증센터에서 현직 승무원과 교관들의 체력 측정 및 훈련을 실시했다.이스타항공은 올해 상반기 공개채용부터 승무원의 선발 과정에 ‘체력 시험’과 ‘상황 대처 면접’을 추가한다.기존 객실 승무원 채용 단계인 서류 평가→실무 면접→임원 면접→채용 검진에서 서류 평가→상황 대처 면접→체력 시험 및 임원 면접→채용 검진으로 변경된다.기초 체력 검증과 비정상 상황 대처 능력, 책임감·협업 정신 등을 더 면밀히 살피겠다는 취지다.이스타항공은 “승무원은 나이와 외모 등 이미지 위주로 선발된다는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가 주택·소득·고용 분야의 주요 국가통계를 수년간 왜곡했다는 내용의 감사원 감사 결과가 발표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전 정권에 대한 탄압”이라며 통계조작은 불가능하다고 반박했다.감사원은 지난 10일 감사위원회에서 2023년 9월 중간 발표한 ‘주요 국가통계 작성 및 활용 실태 감사 결과’를 의결해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감사원은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와 국토교통부가 2018년 1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총 102차례에 걸쳐 부동산원에 주택가격 변동률을 하향 조정하도록 하거나, 부동산 대책이 효과가 있는 것처럼 보이도록 통계 수치 조정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청와대와 국토부가 예산 삭감과 인사 조치 등을 언급하며 수치 조정을 압박했다고 전했다.청와대와 국토부가 통계법을 위반해 주택 통계를 사전 제공할 것을 지시하고, 부동산원의 중단 요청을 12차례 거절했다는 내용도 감사 결과에 담겼다. 통계법(제27조의2)은 ‘정당한 사유가 없는 한...
‘과학도시’ 대전에서 16일부터 5일간 국내 최대 규모 과학문화축제가 열린다.대전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엑스포시민광장과 엑스포과학공원, 대전컨벤션센터 일원에서 오는 20일까지 ‘2025 대한민국 과학기술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대한민국 과학기술축제는 대전시가 개최하는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과 과기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과학축제,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을 통합해 여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에서 518개 기관이 참여해 840여개의 과학 콘텐츠를 선보인다.과학기술축제의 주제는 ‘호기심’이다. 행사장은 주제에 맞춰 ‘호기심 테마파크’, ‘호기심 발전소’, ‘호기심 연구소’ 등 크게 3개의 공간으로 구성된다.엑스포과학공원과 한밭수목원, 대전컨벤션센터 등에 마련된 호기심 테마파크에서는 인공지능(AI)을 주제로 한 세계과학문화포럼이 3일(18∼20일)간 개최되는 등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의 주요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엑스포시민광장 등을 부대로 하는 호기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