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올해 1분기 아이폰 출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4일(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1∼3월 5790만대의 아이폰을 출하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5260만대보다 10% 늘어난 수치다.IDC는 그러나 이런 증가가 갑작스러운 수요 증가에 따른 것이 아니라 중국산 제품에 매겨질 관세에 대비해 재고를 비축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IDC는 “공급량 급증은 비용 상승과 공급망 혼란을 완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실제 소비자 수요를 기반으로 한 예상치보다 1분기 출하량이 부풀려졌다”고 분석했다.애플을 비롯한 미국의 여러 소비자 기술기업들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새 관세 조치에 대비해 수개월간 미국 내 유통 채널에 재고를 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애플이 출하량을 늘리면서 1분기 점유율도 17.5%에서 19.0%로 뛰었다. 1분기 6060만대를 출하해 점유율 1위(19.9%)를 차지한 삼성전자와의 격차도 바짝 좁...
광주의 지하철 공사장 인근에서 땅 꺼짐이 발생했다.15일 오전 6시45분쯤 광주 동구 지산사거리 인근에서 지름 90㎝, 깊이 1.7m의 땅 꺼짐이 발생했다.동구청은 땅 꺼짐 현상이 발생한 도로 주변에 대한 통행을 통제하고 긴급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인명 피해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땅 꺼짐이 발생한 현장은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공사장 인근이다.동구는 복구 작업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할 방침이다.
올해 1학기 군 휴학을 신청한 의대생이 2000명을 넘었다. 이들은 현역병이나 사회복무요원이 될 예정인데 이 추세가 이어지면 군의관과 공중보건의사 수급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명옥 의원실과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가 각각 교육부·병무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종합하면, 2025년 1학기 군 입대를 이유로 휴학한 의대생은 2074명이다. 일반적으로 의대생은 졸업 후 의무사관 후보생으로 등록해 군의관이나 공중보건의사로 복무해왔는데, 일반병 입대를 택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 것이다.2024년 입영해 현역병 혹은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의대생이 1537명으로 2023년(162명)에 비해 10배 가까이 늘었다. 올해 1~2월에도 345명이 입영해 복무 중이다.의대생이 군의관이나 공중보건의사로 복무하는 것을 기피하는 것은 복무 여건 문제라는 지적이 나왔다. 18개월인 현역병과 달리 군의관은 36개월, 공중보건의사는 37개월 복무해야 한다.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