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는 오는 5월부터 다문화 가족의 자녀에게 교육활동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지원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다문화 가족의 7세부터 18세까지 자녀다.다만 교육 급여(중위소득 50% 이하)와 중복 지원은 받을 수 없다.지원 금액은 1인당 초등학생 연 40만 원, 중학생 연 50만 원, 고등학생 연 60만 원이다.지원금은 신청자 명의의 NH농협카드(채움) 포인트로 지급된다.‘다문화 가족 자녀 교육활동비’는 교재 구입과 독서실 이용, 진로 탐색 활동 등에 사용할 수 있다.1차 신청은 오는 5월 2일부터 5월 30일(금)까지다.2차 신청은 7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진행된다.지원 희망자는 강릉시 가족센터에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이건령 강릉시 인구가족과장은 “이번 교육활동비 지원으로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이 더 나은 교육환경에서 미래를 준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대상 다문화가정의 적극적인 신청을 바란다”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18일 자신은 “대구·경북의 아들”이라며 대구·경북 공약을 발표했다.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안동에 태를 묻고, 제 뼈와 살과 피를 만들어 준 대구·경북의 아들, 대구·경북 출신 민주당 경선 후보 이재명이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신화, 대구·경북의 재도약을 이끌겠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대구·경북에 이차전지 산업벨트와 미래형 자동차 부품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대구·구미·포항을 글로벌 이차전지 공급망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며 지역 산업기반을 활용해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와 리사이클링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규제 합리화와 투자 환경 개선으로 대구·경북이 글로벌 이차전지 산업을 선도할 수 있게 뒷받침하겠다”며 “자동차부품 R&D센터를 설립하고, 스마트 생산설비를 기반으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기업 초기 투자를 장려하는 금융 및 세제지...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재지정이 결정된 지난달 서울 주택 매매가가 전월 대비 0.5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수도권 주택 매매가는 하락 폭이 커졌다.한국부동산원은 15일 서울 지역 상승 영향으로 3월 전국 주택 평균 매매가가 0.01% 올라 상승 전환했다는 내용의 ‘전국 주택 가격 동향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0.18%→0.52%) 지역의 집값 오름 폭이 커지면서 전국 매매가를 견인했다.수도권(서울·경기도·인천) 주택 매매가도 전월 -0.01%에서 0.15%로 상승 전환했다. 반면 비수도권은 전월 -0.10%에서 3월 -0.12%로 주택 가격 내림폭이 커졌다. 부동산원은 “서울 강남·송파·서초구 위주로 주택 가격이 상승하며 지난달 대비 상승폭이 확대된 반면 비수도권에서는 정비사업 추진 지연, 매물 적체 등이 혼재된 양상”이라고 분석했다.3월 주택가격 동향에는 2월 서울시의 토허구역 해제 발표에 따른 상승세와 3월 확대 재지정에 따른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