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리조트 공사장 화재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현직 소방관을 입건한 것으로 확인됐다.16일 부산경찰청은 최근 반얀트리 리조트 소방 시설 허가 문제와 연루 의혹이 있는 소방관 2명에 대해 수사 개시 통보를 부산소방본부에 했다. 지난 2월 화재 이후 현직 소방관 2명이 피의자로 전환된 건 처음이다.본부는 인허가 부서에 있던 1명에 대해선 타 부서로 전보했다. 인허가 과정에 개입한 의혹을 받는 나머지 1명은 직위 해제 조치했다. 본부 관계자는 “관련 직무와 피의자 전환 여부 등을 고려해 업무 배제 차원의 인사 조처를 한 것”이라고 전했다.경찰은 리조트 인허가 과정의 위법 사항에 대해 수사한 뒤 빠르면 이달 말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앞서 지난 2월 14일 오전 10시 51분쯤 기장군 기장읍 반얀트리 해운대 신축 공사장에서 불이 나 6명이 사망하고 27명이 부상을 입었다.
“윤석열 파면”을 외친 광장은 ‘세월호 세대’의 존재를 확인시켰다. 이들은 11년 전 수백의 생명이 스러지는 것을 보며 각자의 자리에서 울었다. 청년들은 생명·민주주의·공동체와 같은 단어들을 세월호 참사와 연결해 이해했고 광장과 연대, 양심 같은 가치를 자신의 삶에 자연스레 녹여갔다.4·16연대 청년책모임 ‘세계관’은 지난 3월부터 매주 <절망하는 이들을 위한 민주주의>(최태현)와 <아무튼, 데모>(정보라)를 함께 읽었다. 첫 주제는 ‘세월호와 민주주의’로 12·3 비상계엄 전에 정했다. 류현아씨(32)는 “소수자에 대한 접근방식 등을 먼저 얘기해보고 싶어서 민주주의를 골랐다”고 했다.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4·16연대 사무실에서 책모임 활동가 류씨와 강가라연(28)·박수철(31)씨를 만났다.지난 한 달 동안은 세월호에 대한 기억과 집회 참석을 연결 지어 이야기를 나눴다. 박씨는 “세월호 참사를 국가폭력으로 기억하는 이들이 많았다”며 “...
지난 15일 오후 9시54분쯤 경북 경산시 계양동 한 5층짜리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났다.이 불로 아파트 주민 4명이 연기를 마셔 치료받았다. 또 다른 주민 11명은 스스로 아파트 밖으로 대피했다.불은 베란다 일부를 태우는 등 소방서 추산 6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8분 만인 오후 10시12분쯤 꺼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담배꽁초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