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중계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이 16일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성훈 경호처 차장의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와 관련한 압수수색을 위해 대통령실 청사 민원실 출입구로 들어서고 있다. 하지만 경호처가 막아서며 경내에 진입하지 못했다.
부모와 아내, 자녀 등 5명을 살해한 뒤 도주했다가 붙잡힌 50대 남성이 과다 채무와 소송에 시달린 끝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16일 살인 및 존속살해 혐의로 긴급체포한 A씨를 수사 중이다. A씨는 전날 범행 직후 광주광역시의 한 오피스텔로 도주해 음독을 시도했다가 깨어난 뒤 경찰서로 압송됐다.그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범행 동기와 관련해 “아파트 분양과 관련한 사업을 하다 계약자들로부터 ‘사기 분양’으로 고소당했다”며 “빚을 지고 민사소송까지 당하는 처지에 몰려 가족들에게까지 채무를 떠안게 할 수는 없었다”고 했다.경찰은 광주경찰청에 A씨를 상대로 한 사기 혐의 고소장이 접수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진술이 일가족 5명 모두를 살해할 동기가 되는지 의문이 있어 추궁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현재까지는 A씨 가정에 특별한 불화가 있지 않았고, 가정폭력 신고 이력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