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레깅스, 중국 와서 5~6달러에 사 가세요.”수백만명의 미국인이 사용하는 중국계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에 중국 인플루언서(유명인)들이 미국 소비자들에게 높은 관세를 피해 중국에 와서 물건을 사라고 독려하는 게시물이 쏟아지고 있다.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루나소싱차이나(LunaSourcingChina)’란 이름을 사용하는 한 여성은 최근 틱톡에 요가복 브랜드 룰루레몬 공장 앞이라며 올린 50초 분량의 영문 자막이 달린 영상 게시물을 올렸다. 그는 “미국에서 100달러가 넘는 가격에 판매되는 요가 레깅스 한 벌이 여기에서는 5~6달러에 생산된다”며 “중국에 와서 저렴하고 품질 좋은 물건을 직접 사라”고 말했다.15일 오후 3시 기준 100만명 넘는 사람들이 영상에 ‘좋아요’를 표시하고 21만명 넘게 영상을 공유했다. 미국인으로 보이는 이용자들이 영어로 “내 128달러짜리 레깅스를 용서할 수 없다” “어떻게 살 수 있느냐” “관세를 피해서 구매할 수 있는 앱을 만들어야 한다”...
단국대 동양학연구원(연구원)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한국 고유의 한자와 이두자료를 통합 검색할 수 있는 디지털 사전을 공개했다.15일 단국대에 따르면 연구원이 이번에 선보이는 시스템은 그동안 연구원의 한국식 한자와 이두 관련 학술적 성과를 바탕으로 편찬한 사전을 집대성해 온라인으로 서비스할 수 있도록 구성한 통합 검색 플랫폼이다.이 디지털 사전은 한·중·일 등 한자문화권에서 사용하는 기존의 한자사전과 달리, 한국 고문헌에만 나타나는 ‘한국식 한자’와 한자를 빌려 우리말을 표기한 ‘이두’ 자료를 중심으로 구성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사전에는 한국한자어사전과 한국한자자전에 수록된 한국식 한자 표제어 8만5000여개와 용례 7만4000여개, 이두사전의 이두어휘 약 4200여 개와 이두용례 1만2000여 개를 포함하고 있다. 국내 최대의 한국한자 관련 데이터를 수록하고 있다.기존 종이 사전에서는 지면 한계상 수록하지 못했던 용례의 고문헌 원전 이미지까지 시각자료로 제공했다....
함상훈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과거 판결을 두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 ‘버스요금 2400원을 횡령한 운전기사 해고는 정당하다’는 판결에 이어 성범죄 사건에서 납득하기 어려운 사유로 감형한 판결들이 언론 보도로 조명되면서다. 피해자와 약자 인권을 가볍게 여기는 헌재재판관이 헌법과 인권 수호의 막중한 책임을 제대로 수행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지명 자체가 월권이자 위헌이지만, 후보자 자질과 자격도 국민이 보기엔 턱없이 모자란다.함 후보자는 서울고법 형사9부 재판장 때인 2017년 친딸을 만 13세 때부터 5년 가까이 성폭행한 남성에 대해 일부 증거가 부족하다며 징역 6년의 1심을 깨고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잠결에 딸 바지 속으로 손을 넣었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이유를 들었다. 채팅앱으로 알게 된 15세 학생을 협박해 유사성행위를 한 남성에 대해선 징역 3년을 선고한 1심과 달리 무죄로 판단했다. 피해자가 ‘피해자다움’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