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곤출장용접 사과와 배 등 과일나무 개화기를 맞아 과수화상병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농정 당국이 농가에 사전 예방을 위한 적기 방제를 당부했다. 올해부터는 과수화상병 발생을 신고하지 않은 농가에 대해 손실보상금을 감액하는 조치도 시행된다.농촌진흥청은 전국 사과·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과수화상병 방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 2회 이상 방제해야 한다고 14일 밝혔다. 등록 약제 살포 횟수는 개화 전 1차례, 개화기에는 2차례다.과수화상병은 사과와 배 등 과일나무 잎·줄기·꽃·열매 등이 불에 탄 듯 검게 그을린 증세를 보이다가 고사하는 식물병이다. 치료제가 없고 확산 속도가 빨라 ‘과수의 구제역’으로 불린다. 전체 과일나무의 5% 이상이 감염되면 과수원을 폐원한다. 과수화상병이 확산하면 사과와 배 등 과일 생산량 감소로 이어져 과일가격 상승 등 수급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지난해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농지 면적은 86.9㏊(헥타르·1㏊는 1만㎡)로, 축구장(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