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이혼변호사 택배업계가 주 7일 배송 경쟁을 본격화하면서 택배노동자의 건강권이 침해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특수고용노동자인 택배노동자는 건당 수수료를 임금으로 받기 때문에 수입 보전을 위해 고강도 노동에 시달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택배노동자들은 원청인 택배사가 수수료 증액 등의 투자를 하는 것이 주 7일 배송 도입의 전제 조건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9일 취재를 종합하면 당일·새벽·익일 배송이 보편화되면서 쿠팡을 중심으로 택배업계가 주 7일 배송을 속속 시행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올해 주 7일 배송을 시작했고, 한진택배는 이달 27일부터 주 7일 배송을 시행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CJ대한통운은 지난 1월 주 7일 배송을 도입하며 택배노조, 대리점연합회와 기본협약을 맺었다. 기본협약은 주 7일 배송을 도입하되 순환근무제를 실시하고 주 5일 근무제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내용이다. 택배노동자들은 통상 주 6일 일한다.기본협약엔 휴일 배송이나 타 구역 배송을 하지 못한 것...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 기간 내내 몸살을 앓았던 헌법재판소 앞 거리가 마침내 일상을 되찾았다. 7일에도 서울 종로구 안국역 사거리부터 재동초등학교 앞 삼거리까지 약 230m 구간은 양방향 차량 이동이 차단됐다. 헌재가 윤 전 대통령을 파면하고 3일이 지났지만 차벽도 그대로였다. 헌재 정문 앞에는 3m 정도 철제 울타리를 여러 겹 설치해 헌재 관계자들만 들어갈 수 있었다. 헌재 맞은편 인도에 설치된 차벽, 헌재 방향으로 향하는 골목길을 막아선 경찰통제선도 유지됐다.그러나 헌재 앞 거리의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졌다. 근처 골목을 빼곡히 메웠던 ‘윤 대통령 탄핵 무효’ 화환들은 모두 치워졌다. 종로구청은 “더불어민주당 해체” “문형배 지켜보고 있다” 등 현수막도 철거했다.지난 2~4일 휴교했던 재동초 교문은 다시 열렸다. 경비노동자 A씨는 “시위자들이 확성기를 사용하면서 학교까지 소음이 심했다”며 “이제 평화로워지면 좋겠다”고 했다. 재동초 학부모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