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발 무역전쟁이 통상 질서를 뒤흔드는 상황에서 일부 국가는 반사 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로이터통신은 8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부과로 한국과 유럽연합(EU), 일본 등 미국의 오랜 우방국이 큰 타격을 입은 반면 브라질부터 인도, 튀르키예, 케냐 등은 희망적인 상황이라고 보도했다.로이터는 트럼프 행정부의 국가별 상호관세율 중 최저인 10%를 부과받은 브라질을 무역전쟁의 수혜국으로 꼽았다. 브라질은 대미 교역에서 2008년부터 내내 적자를 기록했다. 콩, 면화, 소고기, 닭고기 등 농·축산물부터 신발까지 다양한 제품을 생산해 수출하고 있다.로이터는 중국 농산물 판매업자들이 중국 정부의 대미 보복관세 여파로 미국산 농산물 수입가격이 오를 것에 대비해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1기 행정부 때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관세를 물린 이후 브라질의 대두·옥수수 재배자들이 매출을 대폭 올렸던 현상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