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외식업 분야 창업을 희망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키워드림’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대구시는 창업 초기 어려움을 겪는 시민 등을 돕기 위해 2022년부터 지원책을 마련했다. 올해는 이달부터 12월까지 총 3기로 나눠 교육과정을 진행한다.모집 대상은 외식업 예비 창업자 및 1년 이내 초기 창업자이다. 2개월간 이론과 실무를 병행한 교육으로 외식 창업과 경영 역량을 집중 강화하는 게 목표다.이론 교육의 주제로는 ‘실전 상권분석’, ‘창업 아이디어 구체화’, ‘경영 실무 등이 있다. 또한 ’메뉴 개발 및 실습‘, ’홍보·마케팅 전략 수립‘, ’현장 체험‘ 등의 실무 교육도 마련돼 있다.이밖에 전문가 멘토링과 창업 사례 분석, 외식업소 탐방 등도 진행된다. 대구시는 양질의 외식 서비스를 통해 시민의 외식 선택권을 확대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대구시는 오는 25일까지 1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신청은 영진전문대학교 산학협력단 누리...
광주지역 초등학교 10명 곳 중 6곳은 오는 6월까지 학교 밖에서 진행하는 ‘현장체험학습’을 중단한 것으로 조사됐다.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광주지부는 8일 “광주지역 초등학교 155곳 중 89곳(57%)이 오는 6월20일까지 학교 밖에서 진행하는 체험학습을 중단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올해 1박 이상 진행하는 학생들의 수련회와 수학여행을 아예 취소한 학교도 26곳(16%)이나 됐다. 수학여행을 예정대로 진행하는 학교는 33곳(21%)에 그쳤다. 다른 학교들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현장체험학습 중단은 지난 2월 법원에서 현장학습 중 발생한 초등학생 사망 사고와 관련 당시 인솔교사 에게 실형이 선고된 이후 이어지고 있다.검찰은 “주의의무를 다하지 못했다”며 담임과 인솔 보조 교사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했다. 법원은 “담임교사가 대열을 이탈한 학생을 잘 지켜보지 못했다”며 금고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보조 교사에게는 무죄가 선고됐다.현장학습은 개정된...
헌법재판소가 10일 박성재 법무부 장관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를 기각했다. 박 장관은 선고 직후 바로 직무에 복귀했다.헌재는 이날 오후 박 장관 탄핵심판의 선고기일을 열고 국회의 탄핵소추를 재판관 8명 전원일치 의견으로 기각했다. 지난 9일 취임한 마은혁 재판관은 심리에 관여하지 않아 이날 선고에 참석하지 않았다.국회는 박 장관이 12·3 비상계엄 선포를 앞두고 열린 국무회의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에 반대하지 않고, 이튿날 삼청동 안가(안전 가옥)에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김주현 민정수석, 이완규 법제처장과 회동했다는 등의 사유로 지난해 12월12일 탄핵소추했다.헌재는 탄핵소추 핵심 사유였던 비상계엄 관련 의혹은 전부 인정하지 않았다. 사실을 인정할 만한 증거나 객관적 자료가 없다는 이유였다. 삼청동 ‘안가 회동’에 대해서도 “비상계엄이 해제된 뒤에 회동했다는 사정만으로 피청구인(박성재)이 내란 행위 대응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내란에 관여했다고 볼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