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ٳ������Ͽ���ϴ�. 지난 23일 이른 점심시간이 되자마자 서울 구로구 구로디지털국가산업단지(G밸리) 입주 기업 직원들이 한꺼번에 건물 밖으로 쏟아져 나왔다.사원증을 목에 건 직원들은 삼삼오오 식당으로 향했다. 단지 내에 조성된 벤치에 앉아 햇살을 쐬는 직원들도 흔하게 보였다. 인근 프렌차이즈 커피전문점 직원은 “점심시간대는 대부분 테이크아웃을 한다”며 “오늘처럼 날씨가 좋을 때는 점심시간을 활용해 산책을 많이 다니는 것 같다”고 말했다.총면적 45만988㎡ 규모의 G밸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산업단지 중 하나로 꼽힌다. 서울에서는 가장 큰 산단에 해당한다. 이곳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수는 지난해 기준 5만8458명에 달한다.G밸리에 입주한 4264개 기업 가운데는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 등 IT기업이 가장 많은 비중(27.2%·1192개)을 차지하고 있다. 전기전자(208개), 섬유·의복(124개), 의료기기(105개) 등 전통 제조업 분야도 여전히 많지만 IT업체와 더불어 R&...
환경단체와 학자들이 새만금신공항 건설 계획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충남 서천갯벌과 전북 수라갯벌의 생태를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를 담은 공식 서한을 국제기구에 전달했다.24일 새만금신공항백지화공동행동에 따르면 최영래 미국 플로리다국제대 부교수, 고예강 오레곤대 부교수, 박태진 베이지역 환경연구소 연구원 등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편지를 람사르협약 사무국 아시아·오세아니아 담당관에게 전날 발송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새만금 신공항 부지가 서천 갯벌에서 불과 6㎞ 떨어져 있어 항공기는 저고도로 서천 갯벌의 상공을 비행해 지역 대부분에 걸쳐 교란을 크게 증가시킬 수 있다”며 “이로 인한 서식지의 질 저하는 조류의 장기적인 기피 행동을 유발하고 개체 수 감소에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어 “이 같은 변화들은 멸종 위기에 처한 넓적부리도요, 붉은어깨도요, 알락꼬리마도요 등 다양한 멸종 위기 철새들에게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것”이라며 “람사르와 세계유산 등재 조건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