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플리카쇼핑몰 지난 17일 오전 경북 구미에 있는 LG이노텍 ‘드림 팩토리’. 장갑 두 겹, 마스크, 위생모에 방진복까지 착용한 끝에 들어선 이곳은 LG이노텍이 신사업으로 키우는 고부가 반도체 기판 ‘FC-BGA(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의 생산 거점이다. 연면적이 축구장의 3배(총 2만6000㎡)에 달하는 거대한 공간이지만 사람의 모습은 좀처럼 눈에 띄지 않았다.생산설비 사이로 제품을 옮기고 필요한 작업을 수행하는 건 사람이 아닌 로봇이었다. LG이노텍은 2022년 FC-BGA 사업 진출을 선언하고 이 공간을 인공지능(AI)·딥러닝·로봇·디지털트윈 등 최신 정보기술(IT)을 총집결한 스마트 팩토리로 구축했다. 기존 공장 대비 50% 수준의 인원으로 운영 중이다.FC-BGA는 연산 기능을 수행하는 반도체 칩과 메인보드를 연결하는 기판으로, PC·서버·통신·전장 등 폭넓은 분야에 쓰인다. AI 산업 성장과 함께 수요가 늘고 있다. 큰 판(패널) 위에 전류가 흐르는 구리와 전기가 통하지 않...
LG전자가 높낮이와 각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LG 스마트모니터 스윙’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LG 스마트모니터 스윙은 최근 장시간 업무나 멀티태스킹에 필수 액세서리가 된 ‘모니터 암(팔)’을 이동식 스탠드와 결합한 제품이다. 모니터 높낮이 등을 조절하면서 위치도 옮길 수 있어 다양한 업무 공간에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개발 단계부터 화면부와 스탠드를 함께 설계해 버튼 하나로 간편하게 설치와 해체가 가능하다. 바퀴 달린 스탠드로 이동이 쉬울 뿐만 아니라 전원 어댑터와 선을 스탠드 내부로 넣어 깔끔함을 더했다. 화면을 좌우로 회전할 수 있는 스위블(Swivel), 위아래로 기울일 수 있는 틸트(Tilt), 가로·세로 모드를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는 피벗(Pivot)을 모두 지원한다.스크린 크기는 32형으로 4K 초고화질 UHD를 지원하며 터치로 화면을 쉽게 제어할 수 있다. LG전자의 스마트TV 플랫폼인 웹OS를 탑재해 PC 등 별도 외부기기와 연결하지 ...
행정안전부 대통령기록관은 17일 지난 9일부터 전날까지 ‘제20대 대통령기록물’ 이관을 위한 대통령기록물생산기관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현장점검은 ‘대통령기록물법’에 따른 보좌기관・경호기관・자문기관 등 대통령기록물생산기관 총 28개 기관이다. 대통령기록관 관계자는 “대통령기록물생산기관 전체에 대한 점검을 마쳤다”고 밝혔다.대통령기록물 이관 작업은 대통령 임기 종료와 탄핵, 사망 등으로 대통령직이 궐위된 경우 대통령기록관이 대통령과 그 보좌기관 등에서 생산된 기록물을 수집·이전·보존하는 절차이다.생산기관은 대통령 궐위 즉시 이관 대상 기록물을 확인해 목록을 작성하고, 대통령기록관에 제출해야 한다. 이후 기록물은 대통령기록관으로 옮겨져 검수·정리·서고 배치 등의 절차를 거친다.대통령기록관은 현장점검에서 기록물 이동 또는 재분류 등 금지, 기록물 관리장소 접근제한, 전자기록의 부서별 단위과제 정비와 이관 준비 절차, 종이문서의 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