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목사는 19일 “대통령 후보에 출마하려고 한다”며 “국민의힘 8명 (후보)은 절대로 당선 안 시킨다”고 밝혔다.전 목사가 주축인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는 이날 오전 11시쯤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 ‘광화문 국민대회’를 열었다. 전 목사는 무대에 올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헌법재판소, 국회 등의 해체를 언급하며 “이 모든 것을 집행할 사람은 전광훈 목사 하나밖에 없다. 그래서 내가 대통령 후보에 출마하려고 한다”고 말했다.전 목사는 자유통일당 후보로 대선에 나가겠다며 “8명의 국민의힘 예비 후보들이 광화문하고는 가까이하지 말라고 하고 있다”며 “국민의힘 8명은 절대로 당선 안 시킨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자유통일당으로 모셔 오겠다”고 덧붙였다.비가 내리고 강풍이 부는 궂은 날씨에도 오후 3시 기준 경찰 비공식 추산으로 1만5000명이 모였다. 대국본은 “윤 어게인”, “윤석열은 돌아온다” ...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무장 해제를 담은 이스라엘의 휴전 제안을 거부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BBC는 팔레스타인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이스라엘이 이러한 내용을 담은 가자지구 6주 휴전안을 제안했으며 하마스가 이를 거부했다고 전했다.이스라엘이 제안한 휴전 계획에는 하마스가 중점적으로 요구해온 ‘전쟁 종식’ 또는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 철수’ 등은 담기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관계자는 “이스라엘이 전쟁을 연장하기 위해 시간을 끌고 있다”라고 비판했다.전날 이스라엘은 휴전 시작 첫 주에 남은 인질의 절반 풀어주고, 최소 45일 동안 휴전하자고 이집트를 통해 하마스에 제안했다. 이스라엘은 영구적인 종전 조건으로 가자지구 내 하마스를 비롯한 모든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의 무장해제를 요구했다.하마스 측은 이스라엘계 미국인 인질 에단 알렉산더를 감시 중인 이들과 “연락이 끊겼다”고 주장했다. 하마스는 이날 성명에서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이 19일 충북 청주에서 열린 첫 순회 경선의 합동 연설회에서 충청도와의 인연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이날 후보자 합동연설회가 진행된 청주체육관은 행사 시작 시간인 오후 3시에 3000여석이 거의 꽉 찼다. 권리당원들은 현장 투표 대신 온라인과 ARS 투표를 하지만, 후보들의 연설을 듣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이재명 후보는 자신이 집권하면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 건립 등을 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우며 “충청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 수도권 일극 체제를 완화하겠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부인 김혜경 여사가 충북 충주 출신인 점을 들어 본인을 “충청의 사위”라고 소개하며 지역과의 연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민주당 대선 경선 시작을 충청에서 하는 각별한 의미가 있다.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 모두 충청의 선택으로 탄생했기 때문”이라며 “충청의 선택으로 반드시 네 번째 민주 정부가 탄생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충북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