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변호사 지구촌을 강타하고 있는 ‘불닭’ 열풍이 매섭다. ‘한국인의 매운맛’ 불닭 브랜드가 해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삼양식품의 시가총액이 처음 7조원을 넘어서는 등 기염을 토하고 있다.17일 삼양식품 주가는 종가 기준 93만6000원으로 전날(93만2000원)보다 4000원 뛰어올라 사상 최고가를 또 갈아치웠다. 시총은 7조509억원으로, 주당 100만원이 넘는 이른바 ‘황제주’를 넘보고 있다.삼양식품은 지난해 10월 증시에서 식품 대장주에 오른 뒤 반년 만에 시총이 CJ제일제당의 2배가 됐다. CJ제일제당 시총은 3조5000억원대로 지난해 6월 40만원이 넘었지만 최근 24만원대에 머물고 있다. 라면 업계 1위인 농심 시총도 약 2조5000억원으로 주가는 40만원 수준이다.주목할 점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전쟁으로 불닭이 최대 수출시장인 미국에 발목이 잡히는 것 아니냐는 우려마저 잠재웠다는 데 있다. 지난 10일 미국의 상호관세 90일 유예 발표가 난 뒤 6...
제주의 한 공사 현장에서 펌프카가 쓰러지면서 50대 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17일 오전 11시28분쯤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난산리 한 공사현장에서 펌프카가 옆으로 쓰러져 작업하던 50대 노동자 A씨를 덮쳤다.해당 공사는 성산읍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일환으로 진행 중인 공사였던 것으로 알려졌다.펌프카가 넘어지면서 지상에서 리모콘으로 펌프카 조작 작업을 하던 A씨를 가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현장에서 숨졌다.경찰과 소방 당국은 펌프카 차량 지지대의 불량으로 인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