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ؿܿ����Ͽ����ϱ�? 지난달 발생한 경북 산불의 산림 피해 규모가 서울시 전체 면적(약 6만ha)의 1.5배가 넘는 9만9000여ha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산림청이 당초 추산한 피해 규모인 약 4만5000㏊의 두 배를 훌쩍 넘는 수준이다.산불 진화 후 진행되는 피해조사에서 실제 산림 피해 면적이 추정치보다 대폭 늘어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산림청의 분석이 부실했던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다.17일 경북도 관계자는 “정부기관 합동 조사 결과 경북 5개 시군을 휩쓴 산불 피해 규모는 9만9000여㏊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합동조사에는 경북도와 시군, 산림청 등이 참여했다.산림청은 산불 진화 이후 최근까지 경북의 ‘산불영향구역’ 추정치가 4만5157㏊라고 밝혀왔다. 하지만 실제 확인된 피해 규모가 산림청 추정치의 2배가 넘는 것으로 나온 것이다.산불영향구역은 화재 현장에 형성된 불길(화선) 안에 포함된 면적이다. 이 때문에 화재가 진화돼도 타지 ...
원자력 종주국인 미국에 한국의 원자로 기술이 처음 수출된다. 이번 수출 계약은 미 에너지부의 ‘민감국가’ 효력이 한국에 적용된 이후 성사된 것이어서 그 의미를 두고 엇갈린 시각이 나온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7일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현대엔지니어링, 미국 기업 MPR이 구성한 컨소시엄이 미 미주리대와 열출력 20㎿(메가와트)급 연구용 원자로(연구로)를 만들기 위한 초기 설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초기 설계란 연구로 설계 과정 가운데 개념 설계(1단계)와 기본 설계(2단계)에 앞서 건설 부지 조건 등 사전 정보를 분석하는 과정이다.미주리대에 설치될 연구로는 암 환자를 위한 의료용 동위원소를 생산하기 위해 주로 운영될 예정이다. 전력 생산이 주목적인 상용 원자로와는 다르다. 이번 사업 입찰에는 미국 뉴스케일과 아르헨티나 인밥 등 총 7개의 컨소시엄 또는 개별 업체가 참여했다. 원자력연구원이 포함된 컨소시엄은 지난해 7월 최종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미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