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늘어나면서 비타민, 루테인, 글루코사민 등 기능성 원료가 첨가된 반려동물 영양제가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이들 영양제 대부분의 기능성 원료 함유량이 표시량보다 크게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온·오프라인에서 판매 중인 반려동물 영양제 20개의 성분 등을 조사한 결과를 15일 공개했다.소비자원에 따르면 반려동물 관절 영양제인 ‘바잇미 서포트츄 힙앤조인트’는 포장에 기재한 것과 달리 관절 건강 기능성 원료인 글루코사민을 전혀 함유하지 않았다. 또 ‘38.5 초유한스푼 포 캣’ ‘닥터캐닌 유기농로가닉 비타’ ‘리스펫 LAB 홍삼 유산균’ ‘바른뉴트리펫 강츄조인트’ ‘본아페티 브레스캡스’ ‘퍼센트퍼센트 메가 아스타민 아이즈’ ‘프로이젠 분말형’ 등 7개 제품은 기능성 원료 함량이 표시된 양의 1~38% 수준에 불과했다.비타민A와 비타민D가 함유됐다고 표기한 17개 제품 가운데 7개에선 비타민D가 아예 검출되지 않았고 4개는 두 원료 모...
농협이 영남권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성금 30억원을 기부했다.농협중앙회는 범농협 전 계열사와 전국 농·축협 임직원의 자율 모금, 법인별 기부금 등 30억원을 모아 지난 11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거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북, 경남, 울산 등 지역의 지방자치단체에 전달될 예정이다. 농협은 앞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무이자 재해자금 2000억원을 편성하고 이재민의 생활 안정을 위해 9억원 상당의 긴급 구호물품과 2억원 규모의 의류를 지원했다. 또 농협 임직원 등 약 400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급식과 세탁 등 현장 지원 활동을 벌이고 있다.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이재민과 농업인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304명이 희생된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앞두고 광주 곳곳에서 추모행사가 이어진다. 각급 학교에서는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안전한 사회를 위한 계기교육이 진행된다.세월호광주시민상주모임과 세월호참사 11주기 추진위원회는 “오는 16일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기억문화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기억문화제는 오후 7시부터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이에 앞서 오후 4시16분에는 참사를 기억하는 광주지역 예술인들이 모여 ‘예술인 행동장’을 연다.세월호광주시민상주모임은 지난 12일부터 5·18민주광장에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시민합동분향소를 열었다. 분향소에서는 16일까지 시민들이 헌화와 분향을 하거나 노란 리본에 추모 글귀를 적을 수 있다.광주의 마을 9곳에서는 세월호가 침몰한 4월16일 아침, ‘참사를 잊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는 ‘아침 피케팅’이 진행된다. 남구 푸른길 촛불모임은 오는 15일 오후 5시부터 광주시 남구 백운동 양우내안애 앞 생명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