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Ͽ���ϴ�. “매번 희생된 250명의 이름을 부르지만 대답은 없네요. 하지만 올해도 똑같이 우리 아이들을 호명하도록 하겠습니다. 1반 18명입니다···”세월호 참사 11주기인 16일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인근 참사 발생 해역에서 선상 추모식이 열렸다. 유가족은 돌아오지 못한 희생자 304명 중 단원고 학생 250명의 이름을 부르며 가족 잃은 아픔을 위로하고 안전 사회를 다짐했다.목포에서 출발한 해경 경비함은 3시간 뒤 참사해역에 도착했다. 유가족들은 벚꽃 조형물에 ‘벌써 11년 지지 않는 꽃’ ‘사랑하는 향미야 영원히 보고 싶다’ 등의 메시지를 적은 노란 리본을 매달았다. 이어 묵념 및 추도사, 희생자 호명하기, 단원고에서 챙겨 온 벚꽃 헌화하기 등 순서로 추모식은 진행됐다.“아빠 소리 들려? 보고 싶어 죽겠다.” “얼굴은 사진을 보면 되지만 이제 더는 목소리가 기억나지 않아 슬퍼.” “오랜만에 벚꽃 구경했으면 해서 학교 주변에 가져왔어.” 유가족들은 참사해역을 향해 그...
광주시가 12·29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 공항 폐쇄가 장기화 되고 있는 전남 무안국제공항을 대신해 광주공항에 국제선을 임시취항 시켜 달라는 신청서를 정부에 냈다.광주시는 15일 “국토교통부에 광주공항의 국제선 임시취항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하반기부터 무안국제공항이 정상화될 때까지 국제선 부정기편의 운항 허가를 요청했다.운항 요청 노선은 광주~울란바토르(몽골), 광주~나트랑(베트남), 광주-다낭(베트남), 광주~옌지(중국), 광주~장자제(중국) 5개 노선이다. 시는 광주공항의 국내선 운항 시간 등을 고려해 아침과 저녁 시간에 국제선 1편의 출발과 도착을 계획하고 있다.광주시는 애초 국토교통부가 무안공항 재개항 로드맵을 3월 중 발표하기로 함에 따라 발표를 보고 국제선 임시취항 신청서 제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그러나 무안공항 폐쇄기간이 최근 7월까지 3개월간 재연장되고 정부 발표도 지연됨에 따라 이날 국제선 임시취항 신청서를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