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콘티비연동 타 구간 배출량보다 4배 많아시공사 정상적 조치 규명 필요대형 지반침하 사고들 원인토사 특성 간과해 위험 증가광명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이례적으로 많은 양의 지하수가 흘러나온 것으로 확인되면서 지반침하 유발 가능성이 큰 지하수 누출을 길어진 공사기간과 상승한 공사비용 문제로 방치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현 지하안전평가가 ‘지하수’의 영향을 정확하게 측정하기 어려워 평가 방식을 개선하는 게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온다.15일 건설업계와 학계 전문가 의견을 종합하면, 최근 연이어서 일어난 대형 지반침하 사고에서 ‘물’은 원인과 책임을 규명할 핵심 요소로 지목된다. 땅을 파는 공사를 진행하면서 상·하수도관이 파손돼 물이 새거나 지하수 흐름이 교란되는 경우 지반침하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이다.박용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신안산선 복선전철(본선 1구간) 사후환경영향조사 결과 통보서’를 보면, 사고가 일어난 공사현장에서는 지난해 4...
인근 600여가구 아파트 단지상인 수십명도 ‘불안 속 영업’13시간 만에 2명 중 1명 구조추가 침하 가능성 배제 못해경찰, 작업자 참고인 조사 중“일단 집에 돌아오긴 했는데 불안한 건 어쩔 수 없죠.”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 붕괴 사고 현장 앞에서 13일 만난 40대 주민 A씨는 이렇게 말했다. 인근에는 600여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있다. A씨를 포함한 주민들은 지난 11일 붕괴 사고 당시 추가 붕괴 우려 때문에 근처 학교 등으로 긴급대피했다.아파트 단지 입구 바로 옆에 설치된 차단선 뒤로 보이는 무너진 터널과 도로, 멈춰선 크레인은 사고 규모를 짐작하게 했다. 아파트 주민들은 모두 집으로 돌아왔지만 지금도 놀란 가슴이 진정되지 않았다고 했다. 50대 B씨는 “지하철 통로가 어떻게 무너질 수 있는지 모르겠다”며 “아파트에 피해는 없다지만 여기 사는 사람들 모두 불안해하고 있다”고 말했다.상인들도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