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 엔진 없이 지구 궤도를 향해 대포알처럼 발사된 뒤 동체 내부에 적재한 소형 인공위성 250기를 기관총처럼 잇달아 방출하는 신개념 무인 우주선이 개발된다. 시험 비행 목표 시점은 내년이다. 실용화에 성공한다면 대형 발사체를 사용하지 않고도 다수 위성을 한꺼번에 우주에 올려 발사 비용을 크게 아낄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13일(현지시간) 미국 과학계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기업 스핀론치는 노르웨이 방위산업체 콩스버그에서 총 1억3600만달러(약 1940억원)를 투자받았으며, 이를 통해 지구 저궤도에서 광대역 통신위성 체계인 ‘메리디안 스페이스’ 구축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광대역 통신위성 체계란 기지국 역할을 하는 위성을 지구 궤도에 다수 띄워 고객이 지상 어디에 있든 인터넷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스페이스X가 운영하는 ‘스타링크’가 대표적이다.스핀론치가 구상하는 메리디안 스페이스의 가장 큰 특징은 자사가 2021년 시험 가동에 성공...
현대차가 참가자 1명당 나무 1그루를 기부하는 달리기 캠페인 ‘포레스트런 2025’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포레스트런은 현대차가 2016년부터 실시한 친환경 사회공헌 캠페인 ‘롱기스트 런’의 10주년을 맞아 탈바꿈한 행사다.현대차는 포레스트런 출범을 기념해 마스코트 캐릭터 ‘그루’를 선보이기도 했다.그루는 지난 10년간 ‘롱기스트 런’에 참가하며 현대차와 함께 지속 가능성의 가치를 실천해온 고객들을 상징하는 동시에, ‘함께 달려 나무를 심는’ 포레스트런의 핵심 메시지를 담아낸 나무 모습의 캐릭터다.현대차는 지난 9년간 약 25만명과 함께 나무 식재 2만5850그루를 기부했다. 올해는 참가자 5000명을 모집해 5000그루를 기부할 계획이다.지난해 기부한 백합나무 묘목 3000그루는 2022년 발생한 울진·삼척 산불 피해 복원에 쓰일 예정이다.올해 포레스트런의 대미를 장식할 오프라인 행사인 ‘파이널 런’은 다음달 17일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출...